【 앵커멘트 】
반도체 관련 교육 과정을 갖춘 직업계 고등학교의 입학 경쟁률이 껑충 뛰었습니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 교육청도 이에 발맞춰 반도체 마이스터고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분주한 손놀림으로 조립에 집중하는 학생들.
공장 조성의 핵심 기반인 전기 기술 실습 현장입니다.
저마다 목표를 세우고, 하루 7시간씩 실무를 익히는 데 투자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민세 / 광주자동화설비고 2학년
- "생각보다 배울 수 있는 게 많아서 놀라웠고 일반 학교보다는 더 전공 쪽을 배울 수 있다는 게 좋았습니다"
교육과정의 60% 이상을 전기와 자동화설비, 전자 분야 실무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곳은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입니다.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이론과 실무, 자격증까지 교육과정 안에서 모두 소화하면서 졸업생 10명 중 8명은 대기업과 공공기관에 취업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아 / 광주자동화설비고 3학년
- "공유압기능사라고 삼성에서도 좋게 평가하는 기능사가 있거든요 그걸 따면서 이제 설비보전기능사도 합격하면서 (삼성전자 특채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내년도 신입생 모집 경쟁률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전국 마이스터고 중 가장 높은 4.9대 1로,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염민준 / 광주자동화설비고 2학년
- "애들도 '우와 우리 학교가 정말 이 정도구나'하면서 학교에 대한 자부심도 가지고 어깨가 올라가지 않았을까"
광주공업고 AI반도체과도 신입생 모집 결과 4.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인재 양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교육청은 오는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반도체 마이스터고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동건 / 광주자동화설비고 마이스터부 부장
- "그런 투자가 진행됨에 따라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그에 발맞춰서 교육과정을 다시 재구성하고 좀 더 전문화될 수 있는 교육을 하고"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대가 직업교육 현장에도 변화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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