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년 87세로 별세한 '국민 아버지' 배우 최불암의 빈소에 이틀째 각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31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고인과 함께했던 배우 김지영과 남성진 등이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전원일기'에서 복길이 역을 맡았던 김지영은 "아버지이자 선생님 같은 분이었다"며 "너무 소중하고 귀한 분인데 다시 뵐 수 없어 안타깝다"고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남성진 역시 "너무나 큰 산 같은 분이셨다"며 "배우의 삶뿐 아니라 많은 것을 가르쳐주신 스승이자 따뜻한 마음을 나누셨던 큰 어른"이라고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배우 송일국도 빈소를 찾아 40년 넘게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온 고인의 삶을 기렸습니다.
정치권과 재계, 스포츠계 인사들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고인을 넉넉하고 푸근한 사람으로 기억하며 함께 소주를 마셨던 추억을 떠올렸습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는 "'수사반장'과 '전원일기', '한국인의 밥상'을 통해 국민 곁을 지킨 분"이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전 야구선수 박찬호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앞서 김혜자와 고두심, 유인촌, 임호 등 동료 배우들도 조문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최불암은 지난 29일 밤 서울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향년 87세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드라마 '수사반장'과 '전원일기', 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 등을 통해 오랜 세월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다음 달 2일 오전 7시 40분입니다.
이후 서울 여의도성당에서 장례 미사가 진행되며, 장지는 동화경모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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