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 의혹' 김병기 8번째 경찰 출석…"무혐의 입증하겠다"

    작성 : 2026-10-31 12:55:04
    ▲김병기 무소속 의원 [연합뉴스]

    공천헌금과 뇌물수수 등 각종 의혹을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구속영장 반려 50일 만에 다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31일 오전 김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지난 4월 7차 조사 이후 약 6개월 만이자,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이 공소청에서 반려된 이후 처음 이뤄진 조사입니다.

    김 의원은 경찰에 출석하면서 "그동안 말로 다 할 수 없는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며 "악의와 거짓으로 점철된 고발이지만 성실하게 소명해 무혐의를 입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참고인 회유 의혹에 대해서는 "오히려 참고인들이 증거를 왜곡했다"고 반박하며 객관적인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전 민주당 동작갑위원회 사무국장에게 세 차례 전화를 걸어 접촉을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전화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김 의원을 둘러싼 13가지 의혹 전반을 확인하고, 최근 추가 조사에서 포착된 증거인멸 의혹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월 뇌물수수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김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공소청은 구속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보완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전직 보좌관과 관련 참고인들을 추가 조사하고, 김 의원 차남의 급여와 관련된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서도 보완수사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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