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베트남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국내에 유통한 이들이 해경에 검거됐습니다.
필로폰을 초코파이 포장지 등에 숨기는 방식으로, 3만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을 들여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허재희 기자입니다.
【 기자 】
해경이 부두를 급히 내려가 한 남성을 붙잡습니다.
▶ 싱크 : .
-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에 의해 체포합니다"
"잡어, 잡어 잡어!"
해경이 또 다른 남성의 집을 급습합니다.
집 안에서는 마약 투약에 사용되는 유리관과 호스 등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20~30대 베트남인들로, 전남, 전북, 경기도에 판매책을 두고 밀반입한 필로폰을 유통하고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필로폰을 진공 포장한 뒤 향이 강한 소스나 초코파이 포장지 안에 숨기고, 국제택배 내용물도 음식물인 것처럼 허위로 기재했습니다.
국내 밀수 총책은 2025년 1월부터 국제택배 15차례, 67개 박스를 통해 필로폰을 들여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경은 전체 밀수 규모를 최소 3.4kg, 시가 13억 원 상당으로 추산했습니다. 3만 4,0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해경은 지난해 10월 첩보를 입수한 뒤 수사를 확대해 밀수 총책과 판매책 등 9명을 검거했고, 이 가운데 8명을 구속·1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 인터뷰 : 김상훈 / 목포해경 외사계장
- "이들의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밀수입과 그리고 마약류관리법 위반입니다. 그리고 그중에 불법체류자 4명이 있어서 그들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까지 적용해서 송치했습니다"
국내 조직원들은 검거됐지만, 베트남 현지에서 필로폰을 보내온 해외 공급 총책에 대한 추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허재희
- "해경은 인터폴 적색수배와 베트남 수사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해외 공급망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C 허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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