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보행자 치어 숨지게 한 뒤 잠적…휴대전화 끈 30대 운전자 자진출석

    작성 : 2026-10-26 17:53:11
    ▲광주 동부경찰서

    80대 보행자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현장에서 달아난 30대 운전자가 경찰에 자진출석했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30대 남성 운전자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전날 새벽 5시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동명동 조선대학교 인근 편도 4차선 교차로에서 길을 건너던 80대 남성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뒤 아무런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사고가 난 것을 알고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발생 이후 휴대전화를 꺼둔 채 잠적한 A씨는 이날 낮 1시쯤 경찰에 자진 출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사고 승용차에 함께 타고 있던 30대 남성 동승자를 전날 저녁 화순에서 검거했고, A씨에게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동선 등을 추적해 음주 여부를 확인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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