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을 잃은 치매 노인이 경찰의 도움으로 아내와 다시 만났습니다.
서로를 확인한 노부부는 두 손을 꼭 맞잡았고, 아내는 남편의 손을 놓지 않은 채 지구대를 나섰습니다.
지난달 17일 서울 중구의 한 거리에서 홀로 벤치에 앉아 있는 노인이 발견됐습니다.
같은 시간 남편이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된 아내는 남편이 치매를 앓고 있다며 인근 지구대를 찾아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아내가 알려준 단서를 토대로 남편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습니다.
수색 과정에서 홀로 앉아 있던 남편을 발견한 경찰은 노인이 놀라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말을 건네며 상태를 살폈습니다.
이후 노인을 부축해 지구대로 데려갔습니다.
잠시 뒤 지구대에서 다시 만난 부부는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자 두 손을 꼭 맞잡았습니다.

반가움과 안도감에 말을 잇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부는 경찰관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도 손을 놓지 않은 채 지구대를 나섰습니다.
관련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은 “세상의 기억을 다 잊어도 잊을 수 없는 얼굴이 있나 보다”, “눈물 난다” 등의 반응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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