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군대 간 청년들 상실감"...아시안게임 병역 특례, 폐지되나

    작성 : 2026-10-12 16:00:01
    "군대 간 청년들 상실감"...아시안게임 병역 특례 '폐지되나'
    ▲국정감사에서 답변하는 홍소영 병무청장 [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일부 선수들의 병역 특례 관련 발언이 논란을 빚은 가운데, 병무청장이 유감을 표명하며 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홍소영 병무청장은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선수들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병무청장으로서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병역을 이행하고 있는 젊은 청년들이 느꼈을 상실감과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예술·체육요원을 포함한 병역 특례 제도 개정 필요성을 묻자, 홍 청장은 "국방부와 의견이 같다"고 답했습니다.

    국방부는 현행 병역 특례 제도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장기적으로는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다시 불거진 병역 특례 논란이 실제 제도 개편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당시 금메달을 획득한 축구 국가대표팀은 메달보다 병역 면제 혜택을 더 강조하는 모습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양민혁은 경기 종료 직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메달이냐 트로피냐는 중요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군 면제라는 보상이 있으니까 그거 하나만 보고 경기를 했던 것 같다"는 우승 소감을 밝힌 데 이어, 대표팀 주장 이기혁도 공식 언론 인터뷰에서 금메달을 들어 보이며 "군대 안 갑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여기에 박승수는 결승전 직후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삐딱하게 쓰고 거수경례하는 사진을 올려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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