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주요 시중은행을 비롯한 금융회사들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이용한 해킹으로 개인정보 유출 등 피해를 본 사건과 관련해 4일 철저한 조사를 주문했습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대통령이 최근 발생한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및 대응 현황을 보고받았다"라며 "사안에 대한 엄중한 인식을 갖고 철저한 조사 및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하나·BNK부산은행에서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저축은행과 캐피털사, 상호금융까지 전방위로 해킹 위협에 노출된 정황이 드러나며 파장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체 금융권 협회장과 침해사고가 발생한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을 긴급 소집해 점검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이번 사태는 최근 하나은행을 비롯해 KB국민·신한·BNK부산은행 등 주요 5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에서 일부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잇따라 드러나되면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전날 웰컴저축은행에서도 약 2,200건에 달하는 법인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되는 등 2금융권인 저축은행과 상호금융권까지 AI를 활용한 무차별 공격에 광범위하게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안 업계와 금융권 안팎에서는 이번 공격이 스스로 취약점을 탐색해 침투하는 'AI 에이전트' 방식으로 이뤄진 만큼, 현재까지 드러난 은행과 상호금융 외에도 증권사나 카드사, 캐피털사 등 타 금융업권 전반으로 피해가 이미 번졌거나 추가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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