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뉴스] "브랜드 미용실에서 이렇게 잘랐다고?"…13살 울린 커트 사진 '논란'

    작성 : 2026-09-22 17:30:53
    고르지 않게 잘린 옆·뒷머리 공개…"미용실 나온 뒤 울어"
    미용실 "예약 늦고 기계 정리 거절"…고객 "6분 늦었을 뿐" 반박

    유명 브랜드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른 13살 아이가 고르지 않게 잘린 머리를 보고 울음을 터뜨렸다는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커트 결과를 두고 고객과 담당 디자이너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온라인에서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SNS 스레드에는 "브랜드 미용실에서 아이 머리를 이렇게 잘라줬는데 리뷰에 '개떡 같다'는 말을 썼다고 화를 낸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지난 18일 13살 아들의 머리를 자르기 위해 해당 미용실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아이의 옆머리와 뒷머리가 고르지 않게 잘린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A씨는 "아이가 미용실에서 나온 뒤 울었다"며 이후에는 오히려 아이가 "모자를 쓰고 다니면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미용실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이용했던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다시 다듬어도 나아지지 않을 것 같아 별다른 항의 없이 나왔다며, 이후 리뷰에 커트 결과가 '개떡같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습니다.

    그러자 담당 디자이너도 답변을 달았습니다.

    디자이너는 A씨가 예약 시간보다 늦게 도착했고, 당시 다른 고객을 시술하고 있어 바로 응대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아이의 뜨는 머리와 뒷부분을 기계로 정리하는 방법을 제안했지만 고객이 원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마무리 모발 정리를 다 못 해드린 점은 죄송하다"면서도 '개떡'이라는 표현은 지나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A씨는 "정확히 6분 늦었다"며 미리 알리려고 미용실에 두 차례 전화했지만 받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기계 사용 역시 아예 거부한 것이 아니라 "기계로 밀지 말고 깔끔하게 잘라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보상을 원하는 것은 아니라며 아이의 머리가 망가져 속상한 상황에서 미용실 측의 리뷰 답변을 보고 화가 나 사연을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예약 시간에 늦은 것과 커트 결과는 별개의 문제다", "저 상태에서 시술을 끝낸 게 이해되지 않는다", "내가 잘라도 이것보다는 낫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미용업 종사자라고 밝힌 일부 이용자들도 아무리 바빠도 이 같은 상태로 커트를 마무리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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