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유엔서 북한 비핵화 단계적 해법 제시…"중단·감축·폐기 현실적 접근"

    작성 : 2026-09-22 10:22:59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 핵 활동 중단과 감축, 폐기로 이어지는 단계적 비핵화 방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2일 유엔 총회 참석을 앞두고 서면 인터뷰를 통해 실용적이고 단계적인 북한 비핵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움직이는 차량의 방향을 바꾸려면 먼저 멈춰 세워야 한다"며 "중단과 감축, 폐기의 단계적 접근이 북한 핵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역량이 고도화된 상황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한 번에 달성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으며, 그 사이 북한의 핵 능력이 계속 발전해 위협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전쟁의 공식 종식을 위한 관련국 간 대화 제안을 바탕으로 북한 핵 프로그램을 제한할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단계적 접근 과정에서 북한이 제재 완화 등 대가를 얻은 뒤 핵무기를 완전히 포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한국과 미국, 북한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포괄적 대화의 틀을 마련해야 한다며, 북한에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평화가 안보와 번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한미 양국이 조건 없는 대화 재개에 열려 있다고 밝히면서, 정상 간 신뢰 구축과 공통분모를 찾기 위한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유엔 개혁과 AI 발전의 혜택을 더 많은 사람이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국제적 협력도 유엔 총회에서 제안할 계획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