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에 탄원서 누가 알려줬나" 장동혁, 김현지 국감 출석 요구

    작성 : 2026-09-21 10:42:35
    "남은 장관 후보자도 철회해야"...청와대 인사라인 책임론 제기
    ▲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남아 있는 장관 후보자들의 지명을 모두 철회하고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을 국정감사에 출석시켜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장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남은 장관 후보자 전원을 거둬들여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즉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거론하며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을 '주적'이라고 명확히 표현하지 않았다는 점과 가족의 철거민 특별 공급 논란 등을 들어 지명 철회를 주장했습니다.

    또 국토교통부와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각각 부동산 정책과 세제 정책 책임론을 제기하며 지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대표는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 배경으로 거론된 전직 보좌진들의 탄원서를 놓고도 청와대와 민주당을 겨냥했습니다.

    그는 전직 보좌진이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탄원서를 전달한 당일 민주당이 김 전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단독 채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다음 날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김 전 후보자 임명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힌 점을 언급하며, 청와대와 민주당이 탄원서 내용을 언제 인지했는지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김 전 후보자가 대통령 기자회견 당일 전직 보좌관을 만난 것으로 알려진 점을 거론하며 "누가 김승원에게 이런 사실을 알려준 것이냐"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장 대표는 과거 김병기 의원 관련 탄원서가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김현지 보좌관에게 전달된 뒤 김 의원에게 넘어갔다는 의혹도 거론했습니다.

    그러면서 "똑같은 보고 라인에서 똑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주장하며 김현지 제1부속실장의 개입 여부를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김승원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니다"며 청와대 인사라인의 책임과 김 실장의 개입 여부를 규명하고, 김 실장을 이번 국정감사에 출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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