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회도서관 광주분원 건립이 가시화되면서 어느 곳에 들어설지를 놓고 지역 내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후보지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잇따르는 가운데, 최종 입지는 연구용역을 통해 결정될 전망입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진욱 국회의원이 광주 남구 옛 보훈병원 부지를 국회도서관 분원 후보지로 제안하며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 10만 명 서명운동에 들어갔습니다.
▶ 싱크 : 정진욱 / 국회의원
- "백운광장 바로 옆에 있는 교통의 최적지로서, 그리고 전남과 광주의 접점인 곳. 보훈병원 부지야말로 여러분께서도 누구나 인정하는 최적지라고 생각합니다"
조정식 국회의장이 국회도서관 광주분원 건립을 약속하면서 후보지 경쟁이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옛 보훈병원 부지를 비롯해 옛 교도소 부지와 중외공원 등을 거론하며, 각자 자신의 지역구가 최적지라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과열 양상까지 우려되는 가운데, 관심은 부지 선정의 열쇠를 쥔 연구용역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국회 사무처는 지난 7월 연구용역을 발주한데 이어, 이르면 이달 안에 수행업체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이후 최대 300일 동안 후보지를 조사해 역사성과 상징성, 접근성과 지역균형발전, 행정절차 이행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합니다.
특히 국·공유지 여부와 토지보상비, 기반시설 비용, 주민 갈등 가능성, 지하층 개발 여건 등 모두 8가지 기준을 적용해 최적지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 싱크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계자 (음성변조)
- "조건 이런 게 있을 거 아닙니까? 국회에서 어차피 그거 할 때 국회하고 다 이렇게 협의해서 이제 우리한테 연락이 올 거예요. 그리고 우리가 그 조건에 맞는 그 지역을 우리가 추천하는 것이 저희 역할이죠"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복합문화공간이 될 국회도서관 광주분원이 과연 어느 곳에 둥지를 틀게 될지, 다가올 용역 결과와 정치권의 셈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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