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헬기, 네팔 홍수 현장 수색 개시…신속대응팀 추가 파견

    작성 : 2026-08-29 21:47:13
    ▲먹구름 깔린 카트만두 공항 [연합뉴스]
    한국 정부가 운용하는 헬기가 네팔 대홍수 현장으로 투입돼 한국인 실종자 수색을 개시했습니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 합동신속대응팀 소속 소방청 인원 4명이 탑승한 헬기가 사고 현장을 향해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 45분쯤 출발했습니다.

    이어 12시 38분에는 소방청·경찰청·외교부 소속 인원 총 4명이 탑승한 두 번째 헬기가 이륙했습니다.

    현재 한국인 9명이 연락 두절된 상태로 이들은 현지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직원입니다.

    정부는 이들의 대피 추정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구조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현장은 육로 접근이 불가능해 헬기를 이용해야 하는데 그간 네팔 당국은 2차 홍수 우려 등을 이유로 외국인의 헬기 운항을 제한해왔습니다.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카트만두에서 6대의 헬기를 확보했으나 네팔 당국의 통제 때문에 전날에는 남동발전 측 헬기 1대만 수색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 기상 상황이 어느 정도 호전됨에 따라 정부가 임차해 이날 이륙한 헬기 외에 두산에너빌리티 측 헬기 1대도 이륙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정부는 네팔 현지에 외교부 1명과 소방청 8명으로 구성된 합동신속대응팀을 추가로 보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7일 임상우 대표를 포함한 11명 규모의 신속대응팀을 네팔 현지에 파견했으며 추가로 파견되는 9명은 기존 대응팀과 함께 실종자 수색·구조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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