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광양시장 "항만공사 통합, 지역 균형성장 무너뜨릴 것"

    작성 : 2026-08-05 14:15:34
    ▲ 담화문 발표하는 박성현 광양시장 [광양시]

    박성현 광양시장이 전국 항만공사 통합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박 시장은 5일 담화문을 통해 "전국 항만공사 통합 움직임은 국제무대에서 항만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지역 경제의 미래를 위협하는 심각한 조치가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이어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동부권에 본사를 둔 유일한 국가 공공기관"이라며 "항만공사의 통합은 단순히 행정조직을 합치는 문제가 아니라, 지역 균형성장의 축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 시장은 △특정 우량 항만으로의 투자 쏠림 △급변하는 해운시장에 대한 대응력 저하 △현장 중대재해 위험 가중 등 3가지 핵심 이유를 들며 통합을 반대했습니다.

    이어 "항만공사 제도의 본래 목적은 정부 주도의 경직된 행정에서 벗어나 기업적 경영 기법과 지역 맞춤형 책임경영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있다"며 "현 정부의 '5극 3특' 지역균형성장 기조에 따라 통합이 아닌 지역 항만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시장은 "여수광양항만공사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지켜내는 것은 지역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지역 산업계,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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