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당 월 350만 원' 대포통장 전국 유통…점조직 일당 200명 검거

    작성 : 2026-08-05 10:55:01
    고속버스 택배로 대포통장 211개 범죄조직에 공급…4명 구속
    ▲ 고속버스 택배를 통해 전달된 대포통장 박스 [연합뉴스]

    대포통장을 모집해 전국 범죄조직에 공급한 일당 200명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총책 4명을 구속하고, 운영팀과 알선책, 통장 대여자 등 196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총책 4명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울산을 거점으로 211개의 대포통장을 모집해 개당 매월 350만 원의 대여비를 받고 전국 범죄조직에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총괄팀과 관리팀으로 역할을 나눠 다단계·점조직 형태로 범행을 이어갔습니다.

    총괄팀은 지인들에게 월 100만~150만 원을 주겠다며 통장을 모집했고, 관리팀은 경찰 조사 대처법 등을 안내하며 계좌를 관리했습니다.

    통장은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고속버스 택배로 전달됐으며, 보이스피싱과 불법 도박 등에 악용됐습니다.

    경찰은 범죄 수익금 중 4억 7천만 원을 기소 전 추징 보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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