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북극항로 시대 준비 본격화…에너지 물류 허브 구축 '맞손'

    작성 : 2026-07-16 14:00:09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청 전경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가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해 광양항을 글로벌 에너지 물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광양시는 16일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중역회의실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 포스코플로우와 함께 '북극항로 시대, 글로벌 에너지 물류 허브 항만 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박성현 광양시장과 최관호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반돈호 포스코플로우 대표이사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북극항로 상업화 기반 조성과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광양항을 글로벌 에너지 물류 허브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협력 분야는 △북극항로 상업화 기반 조성 △협업 과제 발굴 및 추진 △LNG 해상환적(벙커링) 허브 조성 △미래 에너지 물류 공급망 구축 △배후 물류망 연계를 통한 수출입 화물 확대와 선·화주 유치 등입니다.

    특히 북극항로 시범 운항은 민간이 주도하고 공공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산업 원자재 공급망 다변화와 벌크화물 시범 운항도 함께 추진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포스코그룹이 추진 중인 LNG 벙커링선 건조와 LNG 저장탱크 2기 조성, 전용 부두 건설 등 대규모 민간 투자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광양시는 오는 2027년 하반기 LNG 벙커링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관련 기반시설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LNG 벙커링 인센티브 지원과 정박지 규제 개선 등을 통해 광양항의 경쟁력을 높이고 추가 민간투자를 유도하겠다"며 "광양항을 북극항로 진출의 핵심 에너지 해상환적(STS)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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