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적 돛단배 운영이 화 자초"…김영호, 민주당 이전 지도부 실정 맹비난[직격인터뷰]

    작성 : 2026-07-14 10:30:40 수정 : 2026-07-14 11:37:52
    ▲ 13일 KBC '직격인터뷰'에 출연한 김영호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3선 김영호 국회의원이 지난 지도부의 독선적이고 폐쇄적인 당 운영 방식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김영호 의원은 KBC '직격인터뷰'에 출연해 지난 당권파가 역대 최다인 161석의 압도적인 의석수를 확보하고도 당을 지나치게 협소하게 운영해 극심한 당내 혼란을 야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전 지도부의 체제를 잔파도에도 쉽게 흔들거리는 '돛단배'에 비유하며,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동력 없이 대통령의 인기에만 철저히 의존했다고 꼬집었습니다.

    소수 인원으로만 운영되는 폐쇄적인 구조 탓에 당정이 유기적으로 움직이지 못했고, 결국 국민적 실망감을 키우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분석입니다.

    김 의원은 거대 여당의 소중한 전략적 자산인 161명의 소속 국회의원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중앙 무대에서 방치한 점을 가장 큰 실책으로 꼽았습니다.

    지도부가 문을 닫아걸고 소통을 거부하면서 민생 현장과의 괴리가 커졌고, 이는 당의 유능함을 보여줄 기회를 스스로 날려버린 꼴이라고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이 같은 이전 지도부의 실패와 폐쇄성을 타파하기 위한 대안으로, 김영호 의원은 당의 총역량을 결집하는 '항공모함급' 당 운영 체제로의 대전환을 요구했습니다.

    소속 국회의원 전원에게 '1인 1특위'를 부여해 거대 담론에만 매몰되지 않고, 국민의 삶에 밀착한 민생 현장으로 전원 전진 배치해야 한다는 구상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성남시장 시절 불법 계곡 산장을 정비해 국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것처럼, 작지만 효능감 있는 민생 특위들을 동시다발적으로 가동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영호 의원은 지난 지도부처럼 당을 작고 협소하게 움직여서는 정권 재창출을 기대할 수 없다며, 161명의 의원과 원외 위원장까지 포괄하는 거대 운동장을 쓰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어 3선 중진 의원의 정교한 정무적 판단과 메시지를 통해 당내 이견을 조율하고, 이전 지도부가 보여준 실정을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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