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년 동안 남성의 가사노동 생산 규모가 35%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전체 가사노동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73%를 웃돌아 성별 격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2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국민시간이전계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남성의 가사노동 생산 총액은 156조 6,000억 원으로, 지난 2019년 115조 7,000억 원보다 35.3%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여성의 가사노동 생산 총액은 369조 7,000억 원에서 425조 8,000억 원으로 15.2% 늘었습니다.
증가율만 보면 남성의 가사노동 생산 증가 폭이 여성의 2배를 넘은 셈입니다.
하지만 가사노동 총량으로 보면 여성의 부담은 여전히 압도적으로 컸습니다.
지난해 전체 가사노동 생산 총액은 582조 4,000억 원으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여성이 생산한 비중은 73.1%였습니다.
이는 지난 2019년 76.2%보다 3.0%포인트 낮아진 수치지만, 여전히 전체 가사노동의 4분의 3가량을 여성이 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세부 항목별로는 남성의 경우 청소와 음식 준비 등을 포함한 '가정관리' 부문 생산이 5년 전보다 43.6% 늘었습니다.
'가족 및 가구원 돌보기' 부문도 13.9% 증가했습니다.
반면 여성은 '가정관리' 생산이 20.6% 늘었지만, '가족 및 가구원 돌보기' 생산은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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