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계란값이 한 판에 만 원 안팎까지 치솟으면서 밥상물가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다른 축산물 가격도 벌써부터 들썩이면서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대형마트.
소비자들이 계란 코너를 보기만 하고 지나칩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등의 영향으로 계란값이 고공행진을 하는 이른바 '에그플레이션'이 심화하면서 계란을 선뜻 집어들지 못하는 겁니다.
30구 한 판에 6천 원대인 할인 품목은 개점 한시간이면 동 나고, 할인 품목을 제외하면 유정란은 만 2천 원 안팎, 무정란도 만 원 가까이 하는 실정입니다.
▶ 인터뷰 : 김도순 / 광주 쌍촌동
- "아무래도 비싸니까 덜 사게 되네요. 옛날보다는 많이 올랐어요. 옛날에 6천 얼마였는데, 지금은 만 원 가니까..."
다른 축산물 가격도 오름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대표적인 보양식 재료인 생닭의 경우 kg에 6천 원을 넘어섰고, 인기부위인 닭다리 400g은 9천 원에 이릅니다.
아직 휴가철에 접어들지도 않았는데, 삼겹살 등 돼지고기도 평년 이맘 때에 비해 7% 가량 비쌉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소비자들은 할인 품목 위주로 장바구니를 채우며, 지갑을 닫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현주 / 광주 운암동
- "할인을 자주 하니까 할인하는 것도 사고, 자주 오다 보면 그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오늘은 세일한 가격으로 두 개 사가지고..."
본격적인 폭염과 함께 보양식 수요가 몰리고, 휴가철 행락 수요까지 겹치게 되면 축산물 가격은 더 요동칠 수 있습니다.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축산물 가격이 서민들의 밥상 물가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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