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계약학과 돌풍...정시 합격선 서울대 자연대 추월

    작성 : 2026-06-21 12:13:02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연합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취업이 보장되는 반도체 계약학과의 정시 합격선이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대학은 지방권 의대보다 높은 합격 점수를 기록하며 자연계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2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연세대·고려대·한양대·성균관대·서강대 등 서울 주요 대학 반도체 계약학과의 2026학년도 정시 합격자 수능 국어·수학·탐구 평균 점수는 96.2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서울대 자연대 평균 합격 점수인 95.8점을 소폭 웃도는 수준입니다.

    대학별로는 한양대 반도체공학과가 평균 98.0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고려대 97.0점, 성균관대 96.0점, 서강대와 연세대가 각각 95.0점을 기록했습니다.

    채용 연계 기업별로는 SK하이닉스와 협약을 맺은 고려대·서강대·한양대의 평균 점수가 96.7점으로, 삼성전자와 계약한 연세대·성균관대의 평균 점수 95.5점보다 1.2점 높았습니다.

    반도체 계약학과의 합격선은 의대와도 격차를 좁히고 있습니다.

    2026학년도 지방권 의대 정시 평균 합격 점수는 97.2점으로 한양대 반도체공학과보다 낮았고, 고려대 반도체공학과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경인권 의대(99.0점)와 서울권 의대(98.8점)와 비교해도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입시업계는 지역의사제 도입 등으로 의대 정원이 확대될 경우 반도체 계약학과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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