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여당, 국민 향해야' 이 대통령, 정청래 겨냥?...'개인정치' 경고, 있는 그대로"[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6-06-16 13:33:46
    "이재명 정부 성공보다는 '개인정치'...그런 사람들 있어"
    "이 대통령, 국민 모두의 대통령...통합 강조, 딴지 안 돼"
    "가치 이념보다는 포용 실용...민주당, 집권여당 길 가야"
    "그런 말 하면 아직도 '수박' 소리...강경파만 국민 아냐"
    ▲ 16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여당 열정은 우리 진영이 아니라 국민 전체를 향해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SNS 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낸 재선 김병주 의원은 "정청래 당대표를 포함해 민주당이 이재명 정부 성공을 제대로 뒷받침하고 있지 못한 면이 있다"며 '개인정치'를 하는 의원들을 향한 공개 경고"라고 해석했습니다.

    김병주 의원은 오늘(16일) KBC '여의도초대석'(진행=유재광 앵커)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께서 우리 민주당이 가야 하는 길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 같아요. 통합의 정치로 가야 한다. 실용주의로 가야 한다. 실적을 내야 한다. 이런 큰 원칙을 얘기하신 것 같다"며 "개인정치에 대한 경고이자 조심하라는 말"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김 의원은 "대통령이 저런 메시지를 내시니까 해석에 대한 논란, 해석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 저걸 어떻게 해석해야 하느냐. 그런데 사실 저 메시지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민주당에 대한 대통령의 요구다.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서 여당인 우리 민주당의 역할이 중요한데 조금 불만족스러운 것들이 많을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조금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에 대한 말씀"이라는 것이 김 의원의 말입니다.

    김 의원은 "예를 들어서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국민의 대통령이시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통합 정치를 지금 하고 있어 지 않습니까? 그래서 중도 보수인 분들을 국무위원으로도 발탁을 하고 계속 받아들이고 있는데"라며 "우리 민주당에서는 사실 그러한 모습이 잘 보이지가 않지 않습니까?"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아쉬운 점도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또 사실은 가치니 이념보다는 실제로 먹고사는 문제, 실용적인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 민주당에서는 좀 더 가치 지향적이고 이념 지향적인 면도 있던 게 사실이죠"라며 "그렇기 때문에 좀 더 실용적으로 가야 한다는 그런 아쉬움이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김 의원은 봤습니다.

    "그래서 그런 메시지를 냈다고 보고요. 사실 우리 민주당 의원들 중에서도 당보다는 개인 정치를 하시는 분도 간혹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좀 경고하고. 또 조심하고. 좀 더 당이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서 견인해 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여당은 야당 때와 다르다. 이런 얘기는 이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에도 이 얘기를 많이 하셨어요"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12·3 내란이 일어나고 윤석열이 파면 탄핵으로 가면서 보수가 무너졌잖아요. 국민의 힘도 무너지고 극우로 가는 거지 않습니까?"라며 "그래서 우리 민주당이 계속 집권하기 위해서는 중도 보수를 안아야 된다. 확장해야 된다. 이제는 극단적인 공격적인 용어보다는 포용의 언어를 쓰자. 대통령 되시고 많이 말씀하셨다"고 김 의원은 덧붙여 설명했습니다.

    "옛날 같으면 '가치, 이념 이런 것보다는 포용, 실용' 이런 말씀하시면 '수박' 이런 얘기 나오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런 거는 없는 건가요?"라는 물음엔 "지금도 그런 것들이 조금은 있죠. 당내 당원들의 분위기 속에는"이라고 김 의원은 답했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우리 민주당의 후보로 대통령이 되셨지만 대통령이 되는 순간 국민 전체의 대통령이지 않습니까?"라며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통합 정치를 하셔야 되는 게 맞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거를 우리 당에서도 좀 뒷받침해 줬으면 좋은데. 자꾸 이제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가치 이런 걸 많이 따지고"라고 말해 당 전략 실패가 서울시장 등 전략지역 패배 원인임을 시사했습니다.

    "그 말씀은 정청래 대표가 이재명 정부 성공을 제대로 뒷받침을 못 하고 있다. 이렇게도 들린다"는 질문엔 김 의원은 "그렇죠"라며 "정창래 대표뿐만 아니라 우리 지도부와 우리 당 전체를 겨냥했다고 저는 보거든요"라고 김 의원은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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