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정부의 '순교자 이맘 무자히드의 피의 승천 기념 본부' 발표에 따르면 다음달 4~5일 수도 테헤란의 이맘 호메이니 모살라(대사원)에서 시민들이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시신에 작별 인사를 하는 고별식이 열립니다.
6일에는 테헤란에서, 이튿날인 7일에는 시아파 이슬라 성지 곰에서 각각 운구 행렬과 장례식 일정이 이어집니다.
최종 장례식은 9일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고향이자 시아파 이슬람 성지인 마슈하드에서 거행되며, 시신은 시아파 무슬림이 기리는 이맘 레자의 성지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 장례 일정은 최근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이 임박한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이란의 협상 대표단에 참여해온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전날 미국과의 합의가 최종 단계에 들어갔으며, 최고지도자를 포함한 지도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을 중재해온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13일 엑스에 "향후 24시간 내 최종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합의문 전자 서명을 곧바로 진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전쟁 발발 첫날인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테헤란의 거처에서 86세를 일기로 사망했습니다.
그는 1978년 루홀라 호메이니와 함께 이란 이슬람혁명을 일으켰고, 이듬해 팔레비 왕조를 무너뜨린 뒤 이란 이슬람공화국을 세웠습니다.
이후 1989년 초대 최고지도자인 호메니이가 사망하자 그의 뒤를 이어 2대 최고지도자에 올라 37년간 신정체제의 정점에서 이란 이슬람공화국을 철권 통치해왔습니다.
그의 사망 이후엔 아들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후임 최고지도자로 선출됐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