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내부에서 노동조합 가입 여부가 담긴 이른바 '블랙리스트'가 작성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강제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18일 삼성전자를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추가로 집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수색을 통해 메신저 등 사내 통신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며, 현재 압수물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9일 누군가 임직원의 개인정보를 활용해 노조 가입 여부가 담긴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의혹이 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이어 지난달 16일에는 특정 직원이 다른 임직원의 개인정보를 대량으로 무단 수집해 제3자에게 제공한 의혹이 있다며 추가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8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내 관리 서버를 압수수색해 이상 접속 기록이 있는 IP(인터넷 주소) 4건을 확인하고, 해당 IP 사용자를 특정했습니다.
이번 추가 압수수색은 1차 강제수사 이후 열흘 만에 이뤄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한 것은 사실이나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을 말해줄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 협상은 정부 2차 사후 조정 절차에서도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노조가 21일 총파업 돌입을 선언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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