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kg 냉장고도 번쩍"...휴머노이드, 생산 현장 투입 눈앞으로

    작성 : 2026-05-19 21:29:18
    ▲ 23㎏ 냉장고를 알아서 운반하는 로봇 '아틀라스' [연합뉴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계열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새로운 작업 영상을 18일(현지시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아틀라스는 스스로 전신을 제어하며 소형 냉장고를 통째로 들어 옮기는 데 성공해, 로봇의 실제 생산 현장 투입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무릎을 굽힌 채 양팔로 23kg 무게의 냉장고를 안정적으로 들어 올렸습니다.
     
    이어 냉장고를 든 상태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테이블까지 이동한 뒤, 상체만 180도 회전해 물건을 안전하게 내려놓았습니다.

    시뮬레이션 과정에서는 최대 45kg에 달하는 냉장고까지 운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이번 시연이 강화학습과 전신 제어 기술의 진보를 증명하는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아틀라스는 외부 물체의 질량이나 무게중심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도 센서를 통해 불확실성을 보정하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연합뉴스] 

    이는 연구실 환경을 넘어 변수가 많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도 고난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합니다.

    함께 공개된 훈련 영상에서는 한 발로 서서 360도 회전하거나 공중제비를 도는 등 아틀라스의 정교한 움직임이 담겼습니다.

    상·하체를 분리해 제어하면서도 운동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이 기술은 관절 간 간섭을 최소화하는 고도의 메커니즘이 적용됐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래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 가속화를 위해 구글 딥마인드와 협업하고 있다"며 "최첨단 로봇과 로봇 AI 기술을 융합해 산업의 대전환을 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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