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전쟁의 상징이었던 저격수들이 드론에 밀려 설 자리를 잃고 있다고 미국 경제지 월스트레이트저널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드론은 저격수보다 넓은 시야와 기동성을 갖췄으며, 정찰과 표적 사살이라는 핵심 임무를 더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명 손실 없이 수백만 원의 비용만으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힙니다.
4년째 지속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러한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2023년 말 4km 거리의 저격 세계 기록을 세웠던 우크라이나의 비아체슬라프 코발스키이는 현재 저격 임무 대신 드론 부대를 돕는 보조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는 드론이 훨씬 효율적이라며 저격수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드론은 적 발견 즉시 대응이 가능해 저격수와 포격을 연계하는 방식보다 속도 면에서 압도적입니다.
반면, 저격수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미국과 영국 등은 저격수가 전파 방해를 받지 않는 중요한 자산임을 강조하며 양성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적 진지 장악과 유지 등 보병 작전의 필수 요소로서 저격수가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기상 조건에 취약한 드론과 달리 저격수는 안개나 구름 낀 날씨에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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