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 분만 병원 못 찾아 청주서 부산까지"…끝내 태아 숨져

    작성 : 2026-05-02 14:32:56 수정 : 2026-05-02 14:38:57
    ▲ 자료이미지 

    청주의 한 산모가 응급 분만할 병원을 찾지 못해 부산까지 이송됐으나, 끝내 태아가 숨졌습니다.

    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산부인과에서 29주 차 산모인 30대 A씨의 태아 심박수가 떨어진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A씨는 해당 산부인과에 입원한 상태였습니다.

    산부인과는 태아 심박수가 떨어지자 충북과 충남·대전·세종 지역 병원 등에 전원을 요청했으나, 전문의 부재 등을 이유로 수용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전국 병원을 수소문한 끝에 헬기를 동원해 A씨를 약 3시간 30분 만에 부산 동아대병원으로 이송했지만, 태아는 끝내 숨졌습니다.

    A씨는 수술 이후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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