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한길, 제2의 지만원 되려나...5·18 왜곡에 법적 책임 물을 것"

    작성 : 2026-04-23 18:10:01
    ▲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연합뉴스]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한 유튜버 전한길 씨를 향해 "허위와 왜곡으로 역사를 능욕하는 행태를 결코 묵과할 수 없다"며 즉각적인 사죄와 법적 책임을 촉구했습니다.

    문 대변인은 2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 씨가 내세운 근거가 이미 폐기된 오보임을 지적하며 "기본적인 사실 확인도 없이 왜곡을 확산시키는 것은 단순 실수가 아닌 의도된 선동이자 역사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국방부와 대법원이 이미 북한군 개입설을 허위로 확정했음에도 이를 부정하는 것은 민주주의 질서를 흔드는 위험한 행태"라고 꼬집었습니다.

    특히 역사 왜곡으로 수감된 지만원 씨를 언급하며 "전 씨가 가고 있는 길 역시 그와 다르지 않다"고 일갈했습니다.

    민주당은 5·18 영령과 유가족에 대한 '2차 가해'를 멈추지 않을 경우 상응하는 법적 조치에 나설 것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앞서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가 5·18 민주화운동을 부정하는 발언을 쏟아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전 씨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5·18은 DJ 세력과 북한이 주도한 내란"이라며 지인의 아버지가 당시 북한에서 내려왔다는 검증되지 않은 주장을 펼쳤습니다.

    특히 전 씨는 과거 해당 매체가 오보를 인정하고 사과했던 극우 성향 매체의 기사를 근거로 내세워 "그동안 내가 잘못 가르쳤다"고 발언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5·18 관련 단체와 시민사회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5·18 단체들은 전 씨의 발언이 '5·18 역사왜곡처벌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법원은 올해 2월 '전두환 회고록' 판결을 통해 북한군 개입설을 명백한 허위로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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