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순직' 완도 냉동창고 불낸 외국인 작업자 구속

    작성 : 2026-04-14 21:10:57 수정 : 2026-04-14 21:28:32
    ▲ 페인트 제거 작업을 하면서 화기를 사용해 냉동창고에 불을 낸 혐의(업무상실화)를 받는 중국 국적 불법체류자 A씨 [연합뉴스]

    소방대원 2명이 순직한 전남 완도군 냉동창고 화재와 관련해 불을 낸 불법체류 30대 작업자가 구속됐습니다.

    완도경찰서는 14일 업무상실화 혐의로 30대 중국인 작업자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완도군 군외면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 냉동창고에서 바닥 페인트 제거 작업을 하던 중 화기인 토치를 사용하다 불을 낸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불법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지법 해남지원은 불법체류자 신분인 A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업무상 실화와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냉동창고 화재는 지난 12일 오전 8시 25분쯤 완도군 군외면 한 수산물 가공업체에서 발생했습니다.

    불이 났다는 신고로 소방대원 7명이 현장으로 출동해 진화 작업을 마쳤고, 이후 내부에서 연기가 나자 재진입했다가 2명이 고립돼 순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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