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이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미술 전시가 이번 달 30일까지 열립니다.
지역 작가들이 기억하는 '세월호 참사'를 고우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추위 속에서 아들의 귀환을 기다리는 아버지의 얼굴엔 깊은 슬픔과 분노가 서려 있습니다.
노란 우산을 쓴 아이들은 서로 어깨를 맞댄 채 하늘로 소풍을 떠납니다.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앞두고 광주 민족미술협회 소속 작가 8명이 꾸민 전시 '열두번째의 봄, 기억하고 함께 합니다'입니다.
▶ 인터뷰 : 최재덕 / 조각가
- "잊어버리고 기억에서 지워지거나 벌써 그렇게 됐어요 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분들이 이곳에 들렀을 때 이런 문제들을 한 번 더 생각해 봤으면 해서 만들었습니다."
세월호 참사와 제주항공 참사 등 사회적 아픔이 있는 현장을 찾아 예술로 위로를 건네온 부부 작가.
동료들에게 세월호 참사가 잊혀지는 안타까움을 토로했고, 작가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세월호를 담은 작품을 한 점씩 내놓았습니다.
부부는 희미해져 가는 당시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전시장 한켠에 '72시간의 기록'을 시간대별로 정리했습니다.
▶ 인터뷰 : 정진영 / 조각가
- "오셔서 한 번 더 기억해주시고 이 기억을 본인들이 기록했다가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해서 우리가 늘 깨어있게"
세월호를 기억하고, 또 함께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이번 전시는 이달 30일까지 담양 산너머갤러리에서 이어집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