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여수시장 후보, 권리당원 명부 활용 의혹..."공정성 흔들"

    작성 : 2026-04-10 21:24:44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여수지역 권리당원 명부유출'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초 민주당의 설명과는 달리 최신 명부인 것으로 드러났고 특정 여수시장 후보 측에 이 명부가 흘러 들어가 실제 경선에 활용됐다는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KBC 취재진이 입수한 더불어민주당 여수지역 권리당원 명부입니다.

    당원들의 이름과 연락처는 물론, 주민등록번호와 당비 납부 여부가 A4용지 석장에 걸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 싱크 : 민주당 관계자 (음성변조)
    - "(민주당 권리당원 명부가) 최근 것이 맞습니다. 2015년이나 14년 이런 것은 당원 가입했던 일자입니다."

    여수지역 권리당원 141명의 핵심 정보가 담긴 이 명부는 민주당의 당초 설명과는 달리 최신 내용이 담긴 자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싱크 : 민주당 관계자 (음성변조)
    - "당원 명부가 유출되고 나서 최근 일주일 전인가 (여수시장 후보 측에서) 나한테까지 주겠다는 사람이 있었는데. 저는 위험해서 안 받겠습니다 했는데도 줄게, 그러면서 선거에 활용하면 되면 될 것 아니냐... "

    더욱 큰 문제는 이 명부가 특정 여수시장 후보 측에 흘러 들어가 혼전 상황인 경선판을 어지럽히고 있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특정 시장 후보 측근이 한 기초의원 후보에게 이 명부를 전달하려 했다는 증언까지 나오면서 여수지역 민주당 전체 경선판이 이미 오염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특정 후보 측의 조직적 활용이 확인될 경우, 단순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공직선거법 위반은 물론 경선 무효 논란으로까지 번질 수 있습니다.

    ▶ 싱크 : 민주당 관계자 (음성변조)
    - "당원 명부가 흘러 들어갔으면 하나 마나 한 게임 아니에요. 사고지역으로 묶어서 새롭게 룰을 바꿔서 하든지 방법을 택해야 한다고 봅니다."

    민주당 여수시장 본경선이 올라간 후보는 모두 4명.

    ▶ 스탠딩 : 박승현
    - "권리당원과 일반시민이 절반씩 참여하는 여수시장 본경선이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민주당 중앙당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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