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 최초로 전문학사·학사 연계형 국립대 모델을 만드는 국립목포대학교가 내년 3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목포대는 전남도립대학교 담양캠퍼스에서 학생과 지역민에게 통합의 비전을 공유하며, 궁극적인 목표인 순천대와의 통합을 통한 의과대학 신설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내년 3월 목포대학교와 통합 출범하는 전남도립대학교 담양캠퍼스에서 통합의 시너지와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목포대학교는 전남도립대학교를 인프라와 문화, 복지 분야에서 국립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5년간 총 1,400억 원을 투입해 담양캠퍼스를 최첨단 인력양성 허브로 구축하고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대폭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나아가 목포대는 오는 2027년 국립순천대학교와 통합을 이뤄내 전남의 거점 국립대로 함께 성장 발전하자는 포부를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송하철 / 국립목포대학교 총장
- "국립순천대와 의과대학을 매개로 통합을 추진해서 2027년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립대 담양캠퍼스도 전라남도에 가장 큰 거점 국립대의 일원으로서 발전하게 돼 있습니다."
통합 국립대학교를 맞이하게 된 전남도립대학교 재학생들은 전국 최초의 전문학사-학사 연계 국립대 모델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구영미 / 전남도립대학교 총학생회장
- "(통합출범으로) 쉽게 편입도 할 수 있고 앞으로 내년·내후년에 들어오는 신입생들도 학교에서 2년제와 4년제를 고를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혀진 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자치단체도 대학과 상생 협력을 통해 청년들이 일하고 머물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 데 지원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정철원 / 담양군수
- "도립대학교가 존폐 기로에 있었는데 목포대학교와 통합돼서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니다 청년들이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그런 곳으로 만들고 싶고...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산업단지도 (조성하고 있습니다)"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목포대-순천대 컨소시엄의 역량을 바탕으로 담양캠퍼스를 맞춤형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키우겠다는 목포대학교.
▶ 스탠딩 : 고익수
- "국립순천대학교와 통합을 통해 전남의 첫 의과대학 신설을 이뤄내야 하는 또 하나의 과제를 안고있습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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