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좌초 여객선, 무인도 벗어나 자력 항해 중"

    작성 : 2025-11-20 03:50:11 수정 : 2025-11-20 06:21:56
    ▲좌초된 퀸제누비아2호 [시청자제보]

    전남 신안 해상에 좌초한 여객선이 얹혔던 무인도에서 벗어나 다시 항해 중입니다.

    목포해경은 20일 새벽 2시 35분쯤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2만6546t급, 승무원 21명)가 걸터앉았던 신안의 무인도에서 벗어나 목포 삼학부두로 자력 항해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예인선 4척이 퀸제누비아2호의 배꼬리에 줄을 묶어 이초했습니다.

    지난 19일 오후 8시 16분 신안군 장산면 해상에서 퀸제누비아2호가 무인도인 족도에 돌진해 올라섰습니다.

    이날 0시 52분을 기점으로 승객 246명이 해경에 모두 구조됐습니다.

    승객 27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목포해경은 항로 이탈과 운항 부주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선장과 항해사의 운항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선박의 진행 방향을 왜 바꾸지 않았는지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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