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3년 차' 베테랑 포수 한승택, KT 간다...4년 최대 10억 원 FA 계약 체결

    작성 : 2025-11-20 16:42:14
    ▲ KIA 타이거즈 포수 한승택 [KIA 타이거즈]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포수 한승택이 KT 위즈로 이적했습니다.

    KT는 20일 한승택과 계약기간 4년, 최대 10억 원(계약금 2억 원, 연봉 총 6억 원, 인센티브 2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프로 데뷔 13년 차 베테랑 백업 포수인 한승택은 이번 FA 시장에서 보상선수가 없는 C등급을 받아 매력적인 카드로 평가됐습니다.

    즉시 전력감 포수를 찾던 KT의 레이더에 포착됐고, 결국 수원에서 새로운 둥지를 틀었습니다.

    ▲ KT wiz에 입단한 한승택(왼쪽)과 나도현 KT 단장 [KT wiz]

    나도현 KT 단장은 "한승택은 좋은 도루 저지 능력을 갖췄고 1군 경험이 풍부한 포수"라며 "즉시 전력감으로 포수진을 강화하기 위해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 한화 이글스에서 프로 데뷔한 한승택은 그해 11월 이용규의 FA 보상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이후 타이거즈에서 수비형 백업 포수로 꾸준히 활약했고,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었습니다.

    한승택은 "KT는 외부에서 봤을 때 분위기가 좋은 팀이라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승택 계약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박찬호, 조수행(이상 두산 베어스), 강백호(한화이글스)에 이어 네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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