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원 출신 미모의 컴공 박사, 직업은 삽질?...김기영 "전 세계 다 뚫는 게 목표에요"[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5-11-20 19:10:44
    “싱크홀, 도시화 영향...전 지구적 현상, 갈수록 악화”
    “터미네이터 모핑 기술, AI 형태변형 로봇 개발”
    “지하시설 관 탐사, AI 기반 데이터화...싱크홀 예측”
    “뉴욕, 싱가폴, 두바이...전 세계서 사업 요청 쇄도”
    “상하수도 없는 도시 없어...K-탐사 가능성, 무궁무진”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길을 가고 있는데, 차를 운전해서 가고 있는데, 갑자기 내 발밑이 꺼지면서 땅 속으로 추락한다면. 어느 날 갑자기 내가 살고 있는 집이 땅속으로 꺼진다면 어떨까요? 생각만 해도 끔찍한데. 이런 일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바로 싱크홀 얘기입니다. 오늘 ‘여의도초대석’은 이 싱크홀 얘기해 보겠습니다. 싱크홀 전문가 김기영 모핑아이 대표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김기영 대표: 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싱크홀 전문가라고 제가 소개를 드렸는데. 간단한 소개와 인사 말씀 먼저 좀 부탁드릴게요.

    ▲김기영 대표: 네. 안녕하세요. 저는 모핑아이 대표 김기영 박사라고 합니다. 저희는 상수도관을 탐사하는 로봇과 그리고 탐사한 결과를 가지고 AI로 이상 징후를 예측해 주는, 관 상태 건강 검진표를 만들어주는 AI와 그걸 운영해 주는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입니다.

    △유재광 앵커: 뭔가 상당히 전문적인 용어가 좀 많이 나온 것 같은데. 모핑 이거는 컴퓨터그래픽 용어 아닌가요? 이렇게 이미지 변환할 때 보통 모핑한다고 하는 것 같은데. 그게 맞나요?

    ▲김기영 대표: 그럴 때도 가끔 쓰이는 것 같고요. 모핑이라는 거는 그 형태가 어떤 환경이나 형태에 유연하게 변화하는 그러한 뜻을 가지고 있고요. 영화 터미네이터에 보면은 물이 로봇으로 변화하죠. 그때 그런 로봇을 소프트 로봇 그러니까 물이 로봇으로 변화하거나 아니면 어떤 액체나 기체 상태에서도 로봇으로 변하는 그게 소프트웨어 로봇이고.

    △유재광 앵커: 그런 게 실제로 있나요?

    ▲김기영 대표: 네. 있습니다. 제가 평생 LG그룹에서 제가 26년 넘게 이제 신사업 리더, 임원, 그리고 연구소에 있었었는데, 그때 이제 제가 평생 했던 게 아티피셜 인텔리전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기 때문에 모핑 인텔리전스, 모핑한 기술로 인텔리전트한 세상을 만들어보자 해서 ‘모핑 인텔리전스의 아이’, 모핑아이라고 회사 이름을 짓고 좀 의율해서 로봇과 AI 기술로 모든 사람들의 핑크빛 꿈을 이루어보자 해서 모핑아이라고 회사 이름을 지었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모핑이 한마디로 정리를 하면은 형태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에 따라서 변형될 수 있다. 그런 걸로 들리네요.

    ▲김기영 대표: 맞습니다. 네. 그래서 저희 로봇은 상수도관 안에 들어가는 로봇인데, 상수도관의 종류도 전 세계에 다양하더라고요. 그래서 상수관의 종류에 따라서 유연하게 좀 변화하고 있고. 그래서 모핑 로봇뿐만 아니라 모핑 센서, 모핑 밸브 이런 것도 여러 가지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모핑 로봇이라는 걸 실제로 갖고 계신 건가요?

    ▲김기영 대표: 그럼요. 이미 저희는 23년도에 완성을 했고 그걸로 실증도 끝냈습니다. 그리고 24년, 25년 계속하면서 글로벌로 확장을 해 가고 있고, 지금은 싱가포르 국방부와 계약도 지금 직전에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국방부에서는 그 말씀하신 그런 게 왜 필요한 건가요?

    ▲김기영 대표: 어느 나라나 물은 먹고 있는 거고요. 그 물 먹거나 이제 우리 소방하는 물들도 다 관리를 하는데 그게 관에서 관리를 하는데. 그 누수가 많아서 땅 꺼짐이 너무 심하더라고요. 그거를 작년에 저희 이제 SBA에서 진행하는 스위치 싱가포르 스위치 행사라고, 미국에서 하는 CES처럼 아주 큰 전시회에 저희가 선정이 돼서 갔었는데. 그때 저희 기술을 보시더니 POC를 한번 해 달라.

    △유재광 앵커: POC가 뭔가요?

    ▲김기영 대표: 프루프 오브 컨셉 또는 파일럿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걸 한번 해 달라 하셨는데. 제2의 구글이 한번 되어 볼까. 구글이 20년 전에 나사의, 샌프란시스코의 나사의 IT 시스템을 운영해 주면서 지금의 구글, 데이터센터도 마음껏 쓰고 하는 구글이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1월달에 실리콘밸리 법인을 세웠는데. 그 얘기를 듣고 아 우리도 제2의 구글이 한번 되어보자. 국방부 POC 한번 해보자 하면서 8월달에 실제 저희가 답사를 갔는데, 땅 꺼짐 이제 온 도로가 이렇게 깨져서 땅이 언제 꺼질까. 사람이 살기가 어려워서. 이미 국방부는 이전을 하고 거기를. 그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여서 거기를 테스트할 수 있게끔 아예 비워놨더라고요. 그래서 거기를 전 세계 여러 기업들이 왔다 갔지만 제대로 성공을 하지 못했는데. 저희가 어떤 식으로 하겠다 라고 얘기를 해 드리고 일부는 저희가 투자하고 일부는 이제 국방부가 돈을 지원을 하는 걸로 해서 저희가 11월달에 계약을 마무리하고 12월달에 착수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유재광 앵커: 싱가포르 입장에서는 이게 거의 뭐 국가 안보, 존립과도 관련이 되는 문제인 것 같네요.

    ▲김기영 대표: 맞습니다. 네. 그게 작은 나라지만 바닷가에 있는 나라고. 그게 이제 베트남 인도네시아도 그런 니즈는 되게 많다 보니까 국방부뿐만 아니라 환경부까지 왔습니다. 왜냐하면 그거는 국방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시민한테도 국민들한테도 이슈가 되기 때문에 우리의 기술을 어떻게 하는지를 보려고 오셨었고. 결국은 저희가 원래 해주기로 했던 어떤 로봇의 탐사와 AI 리포트뿐만 아니라 센서 그리고 그걸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으로 시뮬레이션하고 운영하는 그러한 플랫폼까지 저희가 해드리는 걸로 해서 진행하기로 계약을 하였습니다.

    △유재광 앵커: 한국의 구글이 되겠다. 뭐 너무 엄청난 말씀을 너무 아무렇지 않게 말씀을 하셔서 약간 당황스럽기도 한데. 땅꺼짐 말씀해 주셨는데. 저는 옛날부터 궁금한 게 이 땅꺼짐이 옛날 그러니까 가령 조선 시대나 중세 시대 이런 때도 있었던 건가요? 아니면 현대에 들어와서 생긴 건가요?

    ▲김기영 대표: 어땠을 것 같으세요?

    △유재광 앵커: 왠지 현대에 들어와서 생겼을 것 같기는 한데.

    ▲김기영 대표: 요즘 안 그래도 보면 뉴욕, 홍콩 이런 데서도 땅꺼짐이 엄청 많이 생기고 있고 우리나라도 지금 최근에 아주 많이 생기고 있는 상태이고. 땅꺼짐 공사를 하러 들어가던 인부가 최근에 인천에서 또 질식사하시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땅꺼짐은 결국은 우리 지하 인프라에 보면 상수도관이 아주 깊은 곳에 이렇게 되게 큰 관이, 강철관에 물이 쫙쫙 엄청 세게 흐르고 있는데. 여기가 노후화가 되면서 크랙이 생겨서 누수들이 조금씩 새서 물이 스며들어서 나오기도 하고, 그 위에 하수관이 있습니다. 집집마다 이제 하수 처리하는 거는 콘크리트 관으로 되어 있는데. 그 콘크리트 관이 도로에 차들이 지나가면서 또 쉽게 깨지기도 해서 유수들이 조금씩 일어나는 거죠. 그래서 상수도관과 하수도관 그리고 도로 위에 차들이 지나가면서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깨지고 그러면서 물이 흙에 스며들고 이 스며듦이 점점 심해지면 어느 날 그냥 흙이 확 가라앉으면서 구멍이 생기는 거죠. 그러면서 땅꺼짐이 확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싱가포르 같은 경우도 처음에 전조 현상은 일부 이제 지진처럼 그냥 땅이 쪼개져가지고 이쪽 일부가 꺼지고 일부가 꺼지고 하다가 어느 순간 확 꺼지는 그런 현상들이 지금 많이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재광 앵커: 물이 상수도 하수도에서 누수가 된다는 건 이해가 되는데. 물이 누수가 되면 왜 지반이 이렇게 꺼지는 건가요? 이게 어떻게 연결이 되는 건가요?

    ▲김기영 대표: 우리가 종이에 물이 조금씩 젖으면 종이가 어떻게 될까요?

    △유재광 앵커: 종이 뚫리는 거랑 똑같이 땅도 그렇게 되는 건가요?

    ▲김기영 대표: 네. 우리 흙이 마른 흙이었는데 거기에 물이 점점 스며들면 물이 이렇게 잘 이렇게 젖어 들면서 확 꺼질 수 있는 거죠. 그리고 여기에 다른 데도 지하수가 있었던 공간이 있었다 그러면 또 다른 공간으로 쓸려서 갈 수도 있는 거고. 근데 아무튼 우리 종이가 스며들어서 하는 거랑 똑같은 현상이다 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유재광 앵커: 근데 그 말씀하신 모핑 로봇 그거는 직접 만드신 건가요? 그러면은.

    ▲김기영 대표: 네. 국토부 쪽에 자유공모로 저희가 이런 로봇을 한번 만들겠다 제안을 하게 됐는데. 제안을 하게 된 계기는 이제 제가 수자원공사에 박사 동기가 있는데 우리나라에 이런 거 없냐고 물어봤더니 미국 자일럼이라는 미국 국방부에서 스핀오프 한 회사가 있는데, 거기에서 한 달 빌려오는데, 그분들이 왔다 갔다 하는 데 2주, 그리고 그분들이 와서 2주 현장 탐사 답사하고 실제 이렇게 탐사하는 거는 뭐 며칠 하지 않지만, 그 돈이 5억이라는 거예요. 여기저기 탐사하지 않는데. 그때 국산화를 해야겠다 라고 시작을 하게 된 거고. 저희는 좀 차별화하기 위해서 좀 소형화 시키는 걸 일단 먼저 작업을 했었고요. 그런 다음에 23년도에 거의 끝나갈 때. 제가 거기는 아까 소프트웨어를 M&A를 주로 하다 보니 통합이 안 되었는데. 저는 23년도에 바로 실증을 들어갈 때 4개 지자체, 제주도 우리 광주방송이지만 전주시 그리고 진도군, 그리고 서울 근교 시흥시 4개 지자체를 바로 실증을 하는.

    △유재광 앵커: 진도에서는 뭘 하셨나요? 그러면.

    ▲김기영 대표: 다 상수도관 탐사, 관의 관 종이 다 달랐어요. 그리고 전주시 같은 경우는 제가 제주도하고 전주시를 제일 먼저 이제 MOU를 하게 됐는데. 이유가 제주도가 누수율이 48%.

    △유재광 앵커: 물 100리터 보내면 48리터가 새나요? 그러면.

    ▲김기영 대표: 네. 그렇고.

    △유재광 앵커: 거기는 왜 그렇게 돼 있죠? 지금.

    ▲김기영 대표: 거기가 약간 우리 화산암 때문에 특성도 많이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땅꺼짐이 덜한 거죠. 그나마 밑으로 많이 새 나가는데. 그래도 오래된 관들이 그래도 되게 많았던 거고. 실제 저희가 실증을 할 때 들어가 보면 관이 막혀서 안 되는데 옆에 관을 쓰고 계세요. 근데 이 관을 왜 안 쓰는지를 이제 들어가 보면 안에 프로펠러가 딱 막혀 있어요. 이걸 왜 막았는지, 언제 막혔는지도 모르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여러 제가 실증 4개 지자체를 해보면 아 이게 관 설계도가 현재와 매칭이 되지 않아요. 왜 바꿨는지 모르고. 도로공사, 통신공사 하면서.

    △유재광 앵커: 왜 그렇게 됐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거네요?

    ▲김기영 대표: 네. 전쟁 이후에 뭐 이렇게 그냥 바꿀 때마다 그냥 위치를 이동한 건지 왜 바꿨는지 그게 기록화 되어 있지 않아요. 그래서 모 지자체는 설계도에 관이 있다 해서 제가 뚫었는데, 없어요. 그래서 제가 ‘진정한 삽질’이라는 거를, 제가 컴공 전공했는데 정말 이 삽질이라는 거를 1억 5,000만 원 어치를 한 것 같아요. 한 번 할 때마다 토목 공사비가 2,500에서 3,000 되는데. 그리고 뭐 이렇게 뚫어서 들어가서 이제 드디어 관이 나왔는데 저희 로봇을 넣었더니 이제 이걸 데이터화하거나 디지털화 하는 거를 약간 좀 두려워하시는. 물론 지자체장님이나 이런 분들은 데이터 기반의 예산을 수립하는 걸 되게 좋아하시지만.

    △유재광 앵커: 데이터로 만들어서 축적을 하는 걸 왜 두려워하나요?

    ▲김기영 대표: 그거는 원래 우리가 AI가 도입되면 일자리를 잃는다고 처음에 두려워하는 거 하고 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일종의 카르텔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그분들하고 협업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분들은 그냥 관이 오래 됐으니까 이 관을 그냥 우리가 오래된 관 위주로 교체하면 되는 건데 왜 이걸 디지털화해서.

    △유재광 앵커: 굳이 왜 안 하던 걸 하려고 하냐.

    ▲김기영 대표: 저희가 노후화된 걸 정확하게 찾아가지고 관을 교체를 하니까 그냥 우리끼리 알아서 관 교체하면 되는데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아주 일부 있으시더라고요. 그래서 관, 벽 치면 이거 민원 들어오니까 안 된다 닦달해서 또 닫고. 그래서 정말 새벽에 저희가 공사해야 되는데 한 대여섯 번을 못 했던 적이 있는데. 지금도 그거는 좀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데이터를 쌓아야만 AI로 잘 예측할 수 있는데, 그런 거는 이제 우리가 모두가 관과 업체와 시민들이 함께 한목소리로 같이 노력을 하는 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유재광 앵커: 일이 되는 이유를 대기는 상당히 어려운데 안 되는 이유 대는 거는 정말 쉬운데, 좀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근데 그 말씀하신 기술이나 로봇을 활용을 하면은 땅꺼짐, 싱크홀, 이걸 예측도 가능한가요? 그러면.

    ▲김기영 대표: 제가 보기에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원인이 뭔지 찾는 것도 되게 어려운 상황인데. 여러 외부 데이터 같은 거를 통합해서 분석을 하게 되면 AI로 모델링을 하게 되면 언제쯤, 또 관 안의 상태까지 저희는 이제 영상과 음향으로. 그리고 다른 데는 지금 외부에서 이렇게 음향을 이렇게 주고 있는데 그거는 아까 설계 도면도 틀리니 뭐 이거는 정말 틀리거든요. 저희가 해봤는데 99%가 틀려요. 어찌 됐든 이런 모든 데이터를 다 모아서 저희가 이제 멀티모델이라고 하는데, 모델링을 해서 하다 보면 언제쯤 저 관은 교체를 해야 되고 저 관은 깨질 것이고 언제쯤 저 관은 청소를 해야 된다. 요즘 관 세척도 많이 하거든요. 그리고 관 세척하고 난 다음에도 꼭 전후 분석을 해보는 거가 필요합니다. 이거는 지자체 시의원들도 꼭 요구를 하세요. 이걸 안 하게 되면 천공들, 천공이 구멍도 많이 생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데이터화해서 분석을 하게 되면 충분히 싱크홀도 예측, 사고를 예방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다른 나라들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이렇게 싱크홀 같은 거.

    ▲김기영 대표: 다른 나라도 되게 심각한 것 같습니다. 제대로 예방을 못해서. 지금 뉴욕도 그냥 뉴욕이나 미국, 홍콩 전부 다 땅을 무조건 파고만 있더라고요. 그냥 신고 들어온 걸 땅을 파고 있어서 오히려 저희가 감사하게도 그래서 저희 회사가 지금 미국이든 그리고 싱가포르 아까, 그리고 사우디, 두바이 전 세계에 초대를 받고 가고 있고. 저희가 전 세계에서 이렇게 혁신 AI 활용상을 저희가 많이 받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프랑스 AI 액션 서밋이라고 100개 나라 100개의 기업 그러니까 1개 나라 1개 기업한테 주는 상에서 우리나라 대표 기업으로 저희가 1월달에 상을 받게 됐었고요. 그래서 그때 전 세계 정상들 앞에서 그리고 샘 알트만이 나오는 세미나 룸에서 같이 제가 발표를.

    △유재광 앵커: 어서 이름 많이 들어봤는데. 뭐 하시는 분이죠? 샘 알트만.

    ▲김기영 대표: 샘 알트만. 챗GPT 만드신 분인데. 그런 분들이 나오는 자리에서 제가 같이 발표를 했는데 제 발표를 듣고 이렇게 지하 인프라 안 데이터를 본 건 처음이라고 다들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이걸 보고 AI로 이렇게 클래스를 분석을 해 주는 거, 그리고 이번 7월에는 ITU라고 UN 산하에서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이런 표준을 다 만들어 놓고 저희 전 세계에서 쓰잖아요. 여기에서도 전 세계 228개 AI 사례를 보냈는데. 저희가 최종 스위스 제네바에서 1위를 했습니다. 그 말은 전 세계 지하 인프라의 표준을 만들 수 있는 기업이다 라고 저희가 나름 인정을 받았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유재광 앵커: 그럼 대표님이 지금 하고 있는 작업들이 일종의 세계표준이 될 수가 있는 건가요? 그러면.

    ▲김기영 대표: 저희는 그렇게 보고 전 세계 지하 인프라의 데이터를 열심히 같이 저희 K-기술로 그리고 미국과 이제 미들이스트 쪽에서 같이 모아서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게 국가 기밀이기 때문에 이제 아무 기술이나 지하 인프라에 들어갈 수는 없어요. 그래서 믿을 수 있는 기술이어야 되고 그런 관점에서 K-기술을 되게 인정을 해 주고 계신 것 같고요. 이제 저희는 로봇을 빌려주거나 팔고 있지 않고 저희가 직접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순수 우리나라 부품만 활용을 하고 있고. 그다음 지금 독일 기업과 스위스, 프랑스 기업들하고 센서에 대해서는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독일 반도체나 해서 제휴 맺고 진행을 하고 있는데. 저희가 미국에도 법인 설립을 올 1월에 완료를 해서 실제 양산하는 거는 미국에서 진행을 할 예정입니다.

    △유재광 앵커: 구글이 되겠다는 게 그냥 하신 말씀이 아니었네요. 듣고 보니까.

    ▲김기영 대표: 네. 그렇습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궁금한 게 뭐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이런 데 말씀도 해 주셨는데. 그냥 언뜻 드는 생각은, 거기 사막인데 사막에서 땅이 꺼질 일이 뭐가 있지? 뭐 그런 생각도 드는데.

    ▲김기영 대표: 그렇죠. 제가 이번에 이제 내일 스페인 출장을 시작으로 두바이, 옆에 있는 카타르 도하 MWC 도하의 과기부 프로그램에 선정돼서 갔다가 두바이 아부다비, 그다음에 사우디 아람코 미팅까지 하고 오게 되는데. 두바이가 지금 2년 동안 다섯 번째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 제가 2년 동안 지구 7바퀴 돌았다고 얘기하는데. 거긴 사막이다 보니까 물을 건물에 되게 많이 쓸 수밖에 없잖아요. 근데 해수를 담수화해서 쓰는데 그것도 우리나라 기술이 처음에 갔었던 것 같습니다. (두산) 네. 해수를 담수화해서 쓰고 있는데 누수가 40%에 가깝습니다. 즉 1조의 물을 쓰면 4천억이 새고 있는 겁니다. 당연히 이 물관리가 아주 중요하고, 그래서 중수라고 상수 하수가 아닌 중수물도 쓰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까 이 물관리가 되게 중요한 거다 보니까 이제 저희 기술에 대한 니즈가 아주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유재광 앵커: 이게 지금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은 말씀하신 대로 스타트업 새로운 거를 완전히 시작하다 보니까 우리나라에서 법, 제도 이런 게 뒷받침돼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 시간이 다 돼서 마지막으로 마무리 말씀이나 그런 거 관련해서 혹시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 있으면 듣도록 하겠습니다.

    ▲김기영 대표: 네. 맞습니다. 이게 법이나 제도화되어 있지 않아서 저희가 테스트를 할 때 뭐 규제 때문에 안 된다 이런 게 많아서. 사실은 제가 운 좋게 그래도 거의 뭐 MOU 해가지고 지자체 상수도관은 테스트를 했고 이제는 글로벌하게 국방부나 이제 송유관 이런 것도 테스트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유재광 앵커: 송유관도 하나요?

    ▲김기영 대표: 네. 송유관에 대한 니즈가 아주 많아서, 결국은 뭐 아람코나 이제 글로벌적으로 제휴를 해서 하게 될 것 같고.

    △유재광 앵커: 전 세계에 있는 관이랑 관은 다 뚫고 다니실 것 같은데요.

    ▲김기영 대표: 네. 그러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버티컬 AI, 인더스트리 AI로는 저희가 전 세계 1등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제 이런 버티컬 AI를 만들 수 있는 지하 인프라 데이터를 우리나라에서 이걸 좀 법제화하고 이거를 데이터 기반으로 관을 교체하거나 관을 세척하고 세척 전후도 데이터화를 우리나라 전체가 할 수 있게끔 한다면 이러한 거가 진정한 AI 국가 경쟁력의 뒷받침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관련 예산을 편성해서 아무 거나 마구잡이로 관을 교체하는 게 아니고 데이터 기반으로 한다면 예산 수립에도 도움과 절약이 되고 국민에게도 신뢰를 주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말씀하신 대로 K-컬처, K-팝, K-푸드처럼 지하 인프라 탐사 싱크홀 대처에도 한류 바람을 좀 만들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김기영 대표: 네.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김기영 모핑아이 대표와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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