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발전전략사업' 보고... 광주전남 60여개 사업

    작성 : 2025-11-20 21:05:23

    【 앵커멘트 】
    민주당이 호남발전협의회가 마련한 지역발전 전략과 정책 과제를 보고받았습니다.

    협의회 발족 석 달 만인데, 광주와 전남에서 60여 개 사업이 포함됐습니다.

    민주당은 지역별 보고회를 갖고 구체적 로드맵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협의회가 지역 여론을 종합해 마련한 호남 발전 전략 보고서를 지도부에 전달했습니다.

    호남발전협의회가 발족한 지 석달 만에 호남 발전을 위한 종합 전략이 나온 겁니다.

    보고서에는 광주·전남·북, 41개 시·군·구가 건의한 110개 지역 현안과 정책 과제가 담겨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호남지역 예산이 역대 최대로 편성돼 있다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을 토대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오늘 여러분들께서 보고해 주시고 또 요청하신 예산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당대표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광주·전남은 당면사업과 중장기사업, 호남광역사업 등 3개 부문에서 61건이 포함됐습니다.

    핵심 과제에는 AI모밀리티와 호남고속도로 확정, RE100 첨단산단 조성, 국립의대 신설 등이 포함됐습니다.

    서삼석 위원장은 이번 전략이 500만 호남민의 오랜 숙원을 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실질적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서삼석 / 민주당 호남발전협의회 위원장
    - "법도 뒷받침이 돼야 되고 또 정부 정책도 공조를 이루어야 되고 결국은 이 예산인데 대표님과 저희들하고 뜻을 같이 한다는 그런 전가를 잘 받았습니다. "

    협의회는 또 지방교부세율을 19%에서 27%로 확대하고, 소비세 배분 비율을 지방 쪽으로 조정하는 '지방정부 재정 강화법' 제정도 제안했습니다.

    민주당은 앞으로 호남권 광역별 현장 보고회를 잇따라 열고, 국가균형발전의 구체적 로드맵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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