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항 이전, 수용성·신뢰성 담보돼야...강압 추진은 역효과"[와이드이슈]

    작성 : 2026-09-02 15:00:01
    ▲ 1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광주 군공항 이전을 둘러싼 논의가 무안 망운면 일대를 중심으로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 추진에 앞서 지역 주민의 수용성과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1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군공항 이전에 대해 "1차 관문을 통과했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는데 아직 정확히 후보지로서 확정된 것은 아니지 않느냐"면서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서 의원은 무엇보다 이전 대상 지역 주민들이 사업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과 협의가 이뤄져야 하고, 정부가 그동안 제시한 지원 방안과 약속을 실제로 이행할 것이라는 신뢰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 의원은 "가장 중요한 것은 이해관계가 있는 현재 주민들이 이 군 공항 이전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수용을 할 것인가하는 수용성, 그리고 군 공항을 이전하기 위해서 해당 지역 주민과 지자체에 정부가 여러 경로를 통해서 발표를 하고 약속을 했던 것들을 어떻게 담아내고 이행할 것인가에 대한 신뢰성"이라며 "수용성과 신뢰성이 저는 담보돼야만 이런 문제들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속도에 치중해 주민 동의 없이 사업을 밀어붙일 경우 오히려 갈등을 키워 이전 절차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서 의원은 "하나에서 열까지 투명하게 모든 정책들을 현지 주민들에게 설명을 하면 큰 문제가 있겠습니까마는, 그러지 않은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강압적으로, 아니면 다른 물리적인 방법을 통해서 추진하려다 보면 오히려 더 역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무안이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것과 관련해서는 군공항 이전과 국가산단 조성을 직접 연계해서 바라보는 데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서 의원은 "군 공항 이전과 연계된 국가산단 지정은 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무안이 기존에도 산업단지가 들어설 수 있는 입지와 인프라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지역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이 실제 산단 조성과 기업 유치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좋은 환경과 입지 여건에 걸맞은 그런 우수한 기업들이 좀 많이 들어와서 활성화됐으면 좋겠고. 그래서 후보지라는 그런 딱지를 떼서 국가산단으로 지정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산단에 유치할 산업으로는 반도체 관련 기업을 제시했습니다. 서 의원은 "반도체 소부장 같은 그런 기업들이 이렇게 들어왔으면 좀 더 산단으로서 효능감을 이렇게 낼 수 있어 있지 않을까"라며 "정부가 후속 조치를 신뢰성 차원에서 책임 있게 속도감을 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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