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vs강기정"..민주당 광주시장 경선 양자대결

    작성 : 2022-04-15 19:04:07

    【 앵커멘트 】
    지금부터는 광주 전남 지역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6ㆍ1지방선거에 출마할 광주광역시장 경선 구도를 확정했습니다.

    하지만, 광주 구청장 경선은 컷오프에 반발하는 예비후보자들의 이의신청과 재심 결과도 나오고 있어 일정이 더뎌지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이용섭 광주시장이 양자대결을 벌입니다.

    지난 2018년 경선에서 양향자 의원과 3자 대결을 펼친 지 4년 만에 다시 맞붙는 겁니다.

    정준호 변호사와 김해경 남부대 초빙교수는 컷오프 심사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 "2인 경선으로 권리당원 선거인단 50% 안심번호 선거인단 50%가 반영되는 국민참여경선으로 진행됩니다."

    4년 전 탈당 경력으로 10% 감산을 적용받았던 이용섭 예비후보는 이번엔 감산을 받지 않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25일쯤 국민참여경선을 시작한 뒤, 오는 30일쯤 광주광역시장 최종 후보자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광역단체장과는 달리 기초단체장인 구청장 경선은 아직 일정을 확정 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적격 결정에 강하게 반발했던 박시종 광주 광산구청장 예비후보의 이의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비대위는 윤창호법 이후 음주운전 적발자는 예외 없이 부적격 판정하기로 해, 광주시당의 결정을 번복하긴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의 재심 결과는 내일쯤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신현영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
    - "그동안의 우리 지선 심사 과정을 통해 윤리와 도덕성 기준을 강화해 나가야겠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이런 결정을 했다는 것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중앙당 결정이 나오는 대로 남은 경선 일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