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 응원' 배재고 감독·선수 2명 1개월 출전 정지...광주일고 코치도 '견책'

    작성 : 2026-09-02 13:40:36
    응원 방관한 주심도 1개월 출전정지
    ▲배재고등학교 야구부 [연합뉴스]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상대 팀을 비하하는 응원을 펼쳐 논란을 빚은 배재고 야구부 감독과 선수들이 징계를 받았습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비하 응원을 주도한 배재고 선수 2명과 지도 책임이 있는 감독에게 각각 출전정지 1개월 처분을 내렸다고 2일 밝혔습니다.

    협회는 배재고가 앞서 팀 차원의 징계를 받은 점과 선수들이 피해 학교인 광주제일고에 사과한 점 등을 징계 수위에 반영했습니다.

    광주제일고 측도 사과를 받아들이고 선처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앞서 협회는 배재고에 전국대회 출전정지 6개월 처분을 내렸지만,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재심의를 거쳐 징계 기간이 1개월로 줄었습니다.

    이번 징계와 별개로 비하 응원을 주도한 배재고 선수 2명은 선수 생활을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협회는 부적절한 응원이 이어졌는데도 별다른 제재 없이 경기를 진행한 당시 주심에게도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출전정지 1개월 처분을 내렸습니다.

    항의 과정에서 배재고 더그아웃을 향해 폭언과 욕설을 한 광주제일고 코치에게는 견책 처분을 내렸습니다.

    협회는 경기장 내 부적절한 응원을 막기 위한 계도 활동을 확대하고, 2027년 전국대회부터 적용할 선수단 행동 요강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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