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후반기 첫 시리즈이자 원정 4연전에서 3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광주로 돌아왔습니다.
김호령이 공수주에서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줬는데요.
김호령의 활약을 박성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십여 미터 이상 달려간 뒤 몸을 날려 안타성 타구를 걷어낸 김호령.
곧바로 1루로 송구하며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두 개를 만들어냅니다.
엄청난 수비에 위기를 넘긴 선발 네일도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환호했습니다.
▶ 싱크 : 김호령 / KIA 타이거즈
- "(인생 수비) 두 번째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뛸 때부터 '이건 잡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
후반기 시작과 함께 김호령은 이름처럼 그라운드를 호령했습니다.
넓은 수비 범위는 물론, 3할 중반의 타율과 7득점, 3도루 등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습니다.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는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5 대 5로 맞선 8회 초 2사 2·3루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내야를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던 김호령도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했습니다.
결승타에 이어 도루까지 성공시키는 과정에서는 유니폼의 이니셜이 뜯어질 정도로 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 싱크 : 김호령 / KIA 타이거즈
- "제가 이런 상황에서 잘 치는 선수가 아닌데, 2아웃이었지만 어떻게든 안타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김호령의 맹활약을 앞세운 KIA는 원정 4연전을 3승 1패로 마치며 후반기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웠습니다.
KIA는 이번 주 한화와 키움을 상대로 홈 6연전을 치르며 상위권 추격을 이어갑니다.
▶ 스탠딩 : 박성열
- "원정에서 만든 좋은 흐름을 안방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KBC 박성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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