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옆 가벽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절도 신고를 받고 출동 중이던 나주 금성지구대 순찰차가 현장을 목격하고, 급하게 상황실에 화재 발생 사실을 알립니다.
순찰차에 있던 소화기를 들고 황급히 진화에 나선 경찰관들.
소화기 한 개로는 불길이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그러자, 인근 가게 상인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소화기를 가져오고, 양동이에 물을 퍼 나릅니다.
호스를 끌어와 물을 뿌리기도 합니다.
덕분에 불은 크게 번지지 않았고,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하마터면 큰 불로 이어질뻔했던 상황.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에 도움을 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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