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C 홈 개막전 열려.."반갑다 축구야!"

    작성 : 2021-03-06 19:41:26

    【 앵커멘트 】
    광주 FC가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울산 현대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렀습니다.

    오랜만에 직접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광주 FC를 상징하는 노란색 옷을 입고 선수들을 환영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시즌 첫 홈경기가 열리는 축구전용구장.

    축구팬들은 노란색 옷을 입고 삼삼오오 입장을 기다렸습니다.

    오랜만에 열리는 홈경기에 팬들은 기대와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손모아 / 광주 FC 팬
    - "같이 왔는데 혼자 보는 느낌이어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직관할 수 있어 좋아요"

    방역 수칙에 따라 관람객 수는 3,000명으로 제한됐습니다.

    팬들이 몰리면서 홈 관람석은 일찍 매진됐습니다.

    경기 내내 마스크를 쓰고 띄엄띄엄 앉은 관중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광주FC 선수들에게 힘을 실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원 / 광주 FC 팬
    - "팀 외적으로 안 좋은 일도 많아서 성적과 별개로 선수들이 열심히 축구할 수 있는 배경이 됐으면 좋겠고"

    ▶ 인터뷰 : 강신비 / 광주 FC 팬
    - "선수들 다치지 않고 이번 시즌 좋은 시즌 됐으면 좋겠어요"

    상대 팀은 울산 현대,

    통상 전적 1승 6무 11패로 절대적 열세를 기록하고 있는 광주 FC.

    빠른 스피드의 엄원상을 내세워 안방 사수에 나섰지만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인 울산을 제압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전반 37분 상대 팀에 골을 허용하며 1 대 0으로 아쉽게 졌습니다.

    지난해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인 6위를 기록했던 광주 FC가 2년 연속 6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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