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전남 6개 시군 대설특보..한파 극성

【 앵커멘트 】
본격적인 겨울을 알리며 주말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어젯밤에도 이어졌습니다.

눈은 내륙지역은 오전에, 서해안 지역은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강추위는 당분간 계속된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고우리 기자,

【 기자 】
▶ 스탠딩 : 고우리
- "네, 광주 광천터미널 앞에 나와 있습니다."

광주에는 밤사이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아 도로가 얼어붙지는 않았습니다.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 등으로 꽁꽁 싸맨 채 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적설량은 아침 6시를 기준으로 무안 해제 14.4cm 신안 압해 8.6, 장성 상무대 5cm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무안과 영광, 장성 등 전남 6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목포와 영광 함평 등 전남 7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져있는데요.

눈은 내일까지 서해안은 최대 15cm, 서해안과 동부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는 최대 7cm 정도 더 오겠습니다.

눈도 눈이지만 추위도 문제입니다.

곡성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까지 곤두박질쳤고 화순 영하 7도, 광주 영하 5도 등 그 밖의 지역도 영하권을 기록했습니다.

찬바람 때문에 낮에도 체감온도는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는 목요일까지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다가 금요일쯤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광천터미널 앞에서 kbc 고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