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땅끝 쑥섬 관광객 북적..비결은?

    작성 : 2019-05-26 17:34:13

    【 앵커멘트 】
    주민 20여명에 불과한 고흥의 한 작은 섬이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꽃과 고양이를 앞세워 전국에서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고흥 나로도항에서 뱃길로 5분 거리에 떨어진 쑥섬입니다.

    한적한 숲길을 따라 30분쯤 걷자
    다도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비밀의 정원이 나타납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이곳 고흥 쑥섬에는 400여종의 야생화가 피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

    주민들이 직접 조성한
    3km의 둘레길과 돌담길도
    입소문을 타면서
    하루 300명의 관광객이 쑥섬을 찾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찬용 / 대구시 동구
    - "아기자기하게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꽃들도 정말 예쁘게 가꿔놓았고 오솔길도 아주 예쁩니다. "

    쑥섬의 다음 목표는
    주민과 고양이들이 함께 살아가는
    '전국 첫 고양이 섬'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쑥섬에는 고양이를 제외한 다른 동물들은 단 한 마리도 없습니다.

    ▶ 인터뷰 : 이행선 / 고흥군 홍보계장
    - "동물과 주민들이 서로 어울리면서 살아가는 그런 섬 모델로 가꿔나갈 계획입니다. "

    인구 20명에 불과한 자그마한 섬마을이
    자신만의 매력을 무기로 관광객들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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