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가격 상승세가 5개월 만에 둔화한 반면, 전남광주는 오히려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에 따른 지역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97% 상승했습니다.
서울의 월간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4월 0.55%를 시작으로 7월 1.09%까지 4개월 연속 확대됐지만, 8월에는 전월보다 0.12% 포인트 낮아지며 5개월 만에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고가 주택과 비거주 1주택 보유자의 세 부담을 강화하는 내용의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강남권을 중심으로 일부 조정이 나타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강남구는 압구정동 중대형과 대치동을 중심으로 0.18% 하락했고, 서초구도 잠원·반포동 주요 단지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나며 0.01% 떨어졌습니다.
반면 비수도권 주택 매매가격은 0.03% 상승했습니다.
4대 광역시는 0.01%, 7개 도는 0.02% 올랐으며 세종은 0.07% 하락했습니다.
전남광주는 8월 0.13% 상승해 7월 0.10%보다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7월 0.14%에서 8월에는 0.18% 올랐습니다.

전남광주는 최근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과 관련한 개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아파트 등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월간 주택가격 상승이 반도체 클러스터 기대감 때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고, 지역별 수급 여건과 선호 단지 중심의 거래 등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부동산원은 "매매는 국지적으로 하향 조정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 거래로 이어졌으며, 높은 수요가 지속되는 대단지·역세권 및 중소형 규모를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8월 서울의 중위 주택 매매가격은 8억 591만 8,000원으로 8억 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중위가격은 전체 주택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한가운데에 해당하는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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