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이형주 무리, 李 정권에 부담...수협은행장 출마 철회, 관치금융 논란 결자해지"[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6-11-04 19:08:51 수정 : 2026-11-04 19:28:07
    "이 대통령 시정연설, '尹 유산' 극복 위해 고군분투...감동적"
    "5040클럽 가입, 찾아가는 복지...성장 과실 국민들과, '뿌듯'"
    "국힘, '재판이나 받아라' 야유?...국가원수에 대한 예의 아냐"
    "이형주 FIU 원장, 수협은행장 도전...공직자 윤리, 이해충돌"
    "다 걸려...업무수행 제약, 행장 돼도 '반쪽짜리', 수협에 '누'"
    "누가 봐도 '무리'...전국 수협 조합장들, '이형주 반대' 성명"
    "이쯤 되면 본인이 결자해지, 정부도 은행장 선임서 손 떼야"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820조 9,000억 원 규모의 2027년도 예산안을 두고 여야가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부터 강력한 기싸움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의도초대석',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을 관할하는 국회 정무위 더불어민주당 3선 전현희 의원과 내년도 예산안 그리고 금융 관련 얘기해 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전현희 의원: 안녕하세요.

    △유재광 앵커: 저도 감기 때문에 목소리가 살짝 조금 아직도 그런데. 의원님도 감기 걸리셨나요?

    ▲전현희 의원: 저도 약간 지금 끝물입니다. 감기가 와서 조금 힘들었습니다.

    △유재광 앵커: 이번 감기 독하더라고요.

    ▲전현희 의원: 감기 조심하십시오.

    △유재광 앵커: 독감인 줄 알고 검사받았는데 일단 독감은 아니라 그래서. 국감이 종료가 됐고 이제 예산 시즌이 시작이 됐는데. 이 얘기 전에 어제 민주당 의총에서 지난 전당대회 때 김민석 당 대표가, 당시 후보가 "반명 분열 신천지 3자 연합을 해체해야 된다" 그런 주장을 했는데. 어제 의총에서 "이건 사실 조사해 보니까 근거가 없다"라고 하면서 사과를 하면서 약간 울컥하는 모습도 보이고 했는데. 정청래 전 대표 쪽에서는 "실컷 때려놓고 미안하다고 하면 다냐. 책임져라" 이렇게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셨나요? 이거.

    ▲전현희 의원: 네. 아무리 전당대회라고 하더라도 그때 당시에는 좀 과도한 그런 의혹 제기였지 않았나. 이런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제 김민석 대표께서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셨고 또 눈물까지 보이셨고.

    △유재광 앵커: 눈물까지 보이셨나요?

    ▲전현희 의원: 울컥하셨는데 이제 좀 뭐 그런.

    △유재광 앵커: 근데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게. 그거 사과하는데 왜 울컥했지? 김민석 왜 울컥? 그러는데.

    ▲전현희 의원: 그거는 이제 알 수는 없으나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부분에 관해서 여러 가지 해석을 할 수 있으나 아무래도 당대표로서 당이 더 이상 분열하는 것은 맞지 않고. 또 본인이 좀 실수한 측면도 있고. 여러 가지 생각이. 그리고 그게 정치적인 타격을 좀 받는 사안이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런 복합적인 감정이 반영이 된 거다 생각하지만. 어쨌든 대표로서 책임을 지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 사안은 당이 앞으로 좀 내부의 분열을 막는 이런 방향으로 좀 정리가 됐으면 하는 그런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이걸 가지고 더 이슈로 삼거나 공방을 벌이거나 그러면 안 된다는 말씀인 거네요?

    ▲전현희 의원: 물론 이제 정청래 전 대표 측 입장에서도 거기에 대해서 화가 나시기도 할 것 같고. 또 일부 당원들께서도 거기에 대해서 좀 화가 아직도 가라앉지 않은 이런 부분은 분명히 있을 거고요. 또 억울하게 매도됐다. 이런 생각도 있을 거다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김민석 대표 쪽에서도 아마 그런 마음도 분명히 있을 거다 생각이 들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당의 화합을 위해서 양쪽 진영이 좀 더 대승적으로 결단을 하시고 더 이상의 갈등을 수습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 그게 우리 많은 당원들의 희망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이 말씀은 이 정도로 정리를 하고. 이재명 대통령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 '모두의 성장' 강조하시던데. 의원님은 어떤 점을 집중해서 보셨나요?

    ▲전현희 의원: 일단 시정연설을 들으면서 대통령께서 지난 1년 6개월 동안 정말 고군분투하셨구나, 윤석열 정권으로부터 혼란스러운 나라를 이제 물려받으면서 그것을 수습하기 위해서 밤낮없이 열심히 일을 하신 그 결과를 이제 국민들 앞에 말씀드리고 앞으로 내년부터는 나라가 이렇게 좋아질 거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그런 한말씀 한말씀이 굉장히 좀 마음에 와 닿았고. 좀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역대에 유례가 없는 그런 이제 많은 성장을 하게 되고. 또 초과 세수가 발생을 하고. 또 명실 공히 선진국 반열, 5040, 5,000만 인구에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그런 5040 클럽을 진출을 하고. IMF 나라 빚을 이제 내년이면 다 갚는다. 이런 말씀을 하시면서 나라의 성장에서 발생한 국부 이것을 이제는 국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 이런 취지의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래서 성장이 현재는 일부 대기업들과 그 과실이 일부에 국한되었다고 한다면 나라가 이제 좀 더 부자가 됐다면 그 성장의 과실을 이제는 국민들에게 나눠주겠다. 그래서 모두가 성장하는 그런 나라를 만들겠다. 이런 각오를 말씀하셨고요. 그 수단으로 이제 복지 예산 이런 부분을 많이 말씀하셨습니다. 또 굉장히 인상 깊은 거는 복지가 그동안은 '신청주의'였잖아요. 신청을 해야만 받을 수 있는데. 내년부터는 신청주의가 아니라 그냥 신청을 안 하더라도 나라가 알아서 찾아서 지급을 하겠다. 이런 이제 신청주의를 탈피하는 그런 게 이제 굉장히 상징적으로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앞으로 우리나라가 정말 살기 좋아지겠구나.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나라가 되겠구나. 이런 기대를 갖게 하는 연설이었다.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말씀하신 대로 감동적이었다. 뿌듯하다. 기대를 갖게 했다. 민주당 쪽에서는 박수도 많이 치고 그랬는데. 국민의힘은 대통령 시정연설 하는데 '사법부 겁박 중단' 피켓 시위하고. 또 '재판 재개하라' 중간에 외치기도 하고 야유하기도 하고. 그거는 어떻게 보셨나요?

    ▲전현희 의원: 일단 시정연설 하기 전부터 국회 로텐더홀에서 국민의힘이 피켓팅 시위를 했고요. 내년 예산에 대해서 정부의 대표로서 대통령께서 오셔서 그 예산안에 관한 설명을 하러 오는 자리인데. 일단 국가원수에 대한 예우 측면에서 굉장히 부적절했다. 그런 생각이 들고요. 또 하나는 내용 측면에서도 시정연설의 예산안 설명을 한번 들어보고 뭐가 잘못됐는지. 거기에 대해서 이렇게 반론을 하거나 문제를 제기를 해야지. 설명도 듣지도 않고 무조건 '난 듣기 싫어. 잘못했을 거야' 이렇게 떼쓰는 듯한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무조건 발목 잡기. 그런 생각도 들었어요. 이분들은 나라가 잘 살게 되고 국민들에게 골고루 성장의 과실이 가는 것이 싫다. 이분들은 불편한 게 아닌가.

    △유재광 앵커: 그게 왜 불편한가요?

    ▲전현희 의원: 그러니까 그게 이제 민주당 정부가 잘되면 자기들이 이제 안 좋다. 이런 식의 생각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들어서. 아무리 야당이라도 잘 된 거는 내가 협조하고. 못 된 것에 대해서 견제와 비판을 해야 되는 거지. 너무 무조건식 발목잡기 그런 모습은 국민들께서도 많이 실망하실 거다. 생각이 듭니다.

    △유재광 앵커: 이게 이재명 대통령 해외 순방 가지고도 막 뭐라고 하고. 그 다음에 '돼지 눈엔 돼지' 논란도 지금 자꾸 굴러가고 있는데. 이게 예산안 심사 앞두고 국민의힘이 초반부터 뭔가 좀 기선을 잡아보려고 던지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드는데. 어떻게 보세요?

    ▲전현희 의원: 일단 전체적으로 제가 받은 느낌은 어제 시정연설 내용이 굉장히 훌륭했어요. 그래서 어떻게 트집을 잡을래야 잡기 힘든 그런 내용이었고요. 그래서 국민의힘이 '이러다가 나라가 정말 좋아지겠구나' 이런 위기감을 느낀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유재광 앵커: 나라가 좋아지는데 위기감? 아무리 정파적 이익이 있다고 하더라도.

    ▲전현희 의원: 그러니까 잘되면 좋잖아요

    △유재광 앵커: 잘되는데 위기감을 느끼면 안 되죠.

    ▲전현희 의원: 그러니까. 자기들이 이제 뭐 정권을 잡는 데라든지, 어떤 지지율이나 이런 데 오히려 위기감을 느낀 게 아닌가라는 이제 그런 생각이 들었고요. 대통령이 이제 그 짧은 기간에 해외 순방을 꽤 많이 하셨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게 윤석열 대통령, 전 대통령 시절에는 사실상 외유성이 아닌가. 이런 의구심이 국민들은 많았습니다. 비행기 타고 가면서 소주병을 가지고 가거나. 실제로 김건희 씨 경우에는 해외 나가서 명품샵 다니면서 쇼핑하고 그래서. 사실상 나라 일을 하는 것보다 뭔가 외유성이 아닌가. 이런 의혹이 상당히 많았는데. 그 기억을 국민의힘이 하는 게 아닌가.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은 정말 1분 1초를 아껴서 국익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외교 활동을 하는 그런 순방이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실제로 그리고 성과도 많이 내고요. 그리고 정말 윤석열이 '대한민국 1호 샐러리맨' 이런 식으로 했지만. 그 역할은 진짜 이재명 대통령께서 하고 계시다. 그래서 순방의 횟수가 아니라 순방으로 일군 성과라든지. 순방으로 인해서 우리나라가 점점점 살기 좋아지고 외교적으로 위상이 높아지는 이런 부분에 관해서 칭찬을 해야 되는 거지. 그걸 가지고 순방이 많다 이렇게 하는 건 역시 마찬가지로 이런 외교 성과를 내는 것이 좀 배가 아픈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유재광 앵커: 뭘 잘하고 잘되는 거는 일단 보기 싫다. 그렇다는 말씀이네요?

    ▲전현희 의원: 왜냐하면 너무나 모든 것에 대해서 좀 말도 되지 않는 이런 발목잡기식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밖에 해석이 안 된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유재광 앵커: 국감에서는 정무위원으로서 어떤 점에 주력해서 하셨나요?

    ▲전현희 의원: 일단 여당 의원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이제 여러 가지 정부의 정책이나 예산 이런 걸 뒷받침하는 그런 국감을 할 수밖에 없는, 여당으로서의 한계는 좀 있었습니다만. 그러나 또 여당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번 국감에서 주로 주력을 한 것은 청년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 그리고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는 여기를 이제 제 국감의 주요 주제로 임했고요. 그래서 청년들의 미래적금이 지금 현재 이런저런 조건이 부과가 돼서. 가령 부모의 소득이 많으면 미래적금에 가입을 못하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그 조건을 철폐해라. 이번에 대통령께서 시정연설에서 그 조건을 철폐하고 무조건적으로 우리 청년들에게 미래적금 가입하겠다. 이렇게 화답을 해 주셨는데요. 그런 점이라든지. 그리고 또 사회적 약자들에 대해서는 제가 가습기 살균제 문제를 거의 10년 가까이 정치인으로서 이제 함께하고 챙겨왔는데. 그에 대해서 이제 정부가 역할을 좀 제대로 해주기를 촉구하는 이런 거나. 또 월남전 참전 고엽제 전우들에 대한 국가적 예우를 좀 더 강화하는 문제. 그리고 국가유공자들 그리고 또.

    △유재광 앵커: 그거는 정무위에서 보훈부도 관할해서 관심을 갖고 계신가요?

    ▲전현희 의원: 보훈부도 정무위 관할입니다. 그리고 국가폭력 피해자들. 과거에 이제 독재 정권의 피해자들에 대한 진상규명, 국가 배상, 보상 문제, 이런 부분에 관한 약자들 보호 관련 정책을 국감에서 좀 많이 다뤘습니다.

    △유재광 앵커: 말씀하신 청년 지원에 관심 엄청 많으신 것 같은데. 청년창업지원 관련해서 지금 하나은행 우리은행이랑 협약식을 했고. 내일은 국민은행이랑 협약식을 한다고 들었는데. 이거는 뭐 어떤 협약식인 건가요?

    ▲전현희 의원: 네. 일단 청년들이 지금 굉장히 어렵습니다. 기존 우리 이제 앵커님이나 저 같은 세대에 비해서는 사실상 사회 진출도 어렵고 일자리 구하기도 어렵고 굉장히 어려운 그런 세대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같은 시기에 청년들이 좀 더 희망을 가지고 일자리도 구하고 또 창업도 하고 결혼도 하고 가정도 꾸리고. 이렇게 하는 게 기성 정치인들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다. 저는 평소에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정무위를 하는 만큼 그런 역할에 대해서 좀 더 많이 챙기고 있는데요. 그런 차원에서 청년들의 창업을 보다 좀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고요. 그래서 시중은행들과 협의를 해서 시중은행들이 사회적 공헌사업을 이제 꽤 하거든요. 그것을 청년창업에 좀 더 집중을 해서 청년들에게 파격적인 조건으로 이자율을 낮추고. 또 신용과 기술 이런 게 부족해서 창업하기가 어려운 청년들이 많잖아요. 그럴 때 보증서 없이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이런 조치를 시중은행과 사회적 공헌사업으로 협약을 해서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2개의 은행이 사회적 공헌으로 이 프로젝트에 함께 해서 각 은행당 한 2천억 규모 그래서 현재 합계 한 4천억 규모로 청년창업지원 프로젝트를 지금 진행하고 있고요. 내일은 KB국민은행이 또 함께해서 KB국민은행이 청년들에게 또 이런 우대 조건으로 창업 대출을 하는 것을 이제 협약을 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래서 내일 국민은행 것까지 하면 이제 한 6천억 규모로 확대가 되고요. 올해 말까지 1조 정도로 확대할 계획을. 그래서 지금 이 방송을 보는 우리 청년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가나 이미 창업을 한 청년들께서 회사의 대출이나 또 신용 이런 거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계시면 시중에 이런 은행들을 찾아서 대출을 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재광 앵커: 이게 은행들이 의원님이 센 정무위원이어서 무서워서 이렇게 말을 잘 듣는 건가요? 아니면 명분이 워낙 좋고 그래서, 둘 다겠죠?

    ▲전현희 의원: 그렇다고 생각 안 하고요. 일단 이거는 은행 측에서 은행노조 금융노조에서 먼저 제안을 해 주신 거예요. 어차피 자기들이 사회적 공헌사업을 하는데. 또 제가 청년 문제에 관심이 있다 보니까. 청년창업 대출지원을 사회적 공헌사업으로 좀 하고 싶은데. 제가 정무위니까 '함께 좀 해달라' 이런 요청을 받고, 자발적으로 하는 사업에 제가 조금 힘을 보태는 그런 형태의 프로젝트입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은행 얘기가 나와서 지금 수협은행장 선출이 진행 중인데. 신학기 현 행장 그리고 이형주 금융정보분석원장 2파전이라고 하는데. 근데 여기가 지금 이형주 금융정보분석원장 같은 경우는 현직 정부 금융기관 수장이 시중 은행장에 바로 나와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같은데. 금융당국 인사개입. 정무위 국감에서도 이런 지적이 있었다고 하는데.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전현희 의원: 이번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 모두 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취지의 지적을 했었고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 사안에 대해서, 물론 이제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의 경우에는 금융위에서도 굉장히 능력 있고 훌륭한 분으로 손꼽히는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능력 자체는 충분히 출중하고 자격이 있다 생각하지만. 실제로 지금 '이해충돌방지법'이라든지 '공직자윤리법' 상의 이해충돌이 걸리는 이런 이슈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수협은행장이 된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업무를 수행할 수 없는 반쪽짜리 그런 행장으로 될 수밖에 없는 그런 법 제도적인 한계가 있거든요. 그래서 또 저도 이제 국민권익위원장 출신으로서 제가 이해충돌 방지법 제정에 앞장섰고 그 법의 규범성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서 사실상 본인이 능력이 있다 하더라도 본인이 실제로 금융 FIU 원장으로서 재직 시에 했던 그런 관련 업무들은 은행장이 될 경우에는 제대로 할 수 없는 그런 법적 한계가 있기 때문에. 수협에 대해서 사실상 누가 될 수 있는 그런 소지가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는 좀 부적절한 그런 도전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이게 말씀하신 대로 지금 FIU가 지난 3월에 수협은행에 고객확인 의무 위반을 사유로 10억 원 과태료를 부과를 했는데. 불복해서 아마 소송 같은 거를 하려고 하는 것 같고, 근데 본인이 과태료 부과해 놓고, 본인이 그 은행의 수장으로 가겠다 그러면. 이거는 누가 봐도 은행 길들이기, 관치금융 이런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전현희 의원: 본인이 뭐 아무리 잘한다 하더라도 외관상으로 볼 때는 그런 관치금융의 의혹을 살 수밖에 없는 거고요. 또 본인이 과태료를 매겼고. 물론 이제 과태료는 다 납부를 했다고는 하지만. 불복 소송을 진행한다고 하는데. 그러면 만약에 은행장이 된다면 그 불복 소송에 관여를 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거는 명백한 이해충돌 행위에 해당될 수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업무를 할 수가 없게 되는 거죠. 그리고 또 금융위 출신으로서 은행에 대해 수행한 금융위의 여러 가지 관련 업무들이 공직자윤리법이나 이해충돌방지법에 의해서 은행장이 되면 은행장으로서 사실상 할 수 없게 되는 그런 업무들이 많이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증권사 인수 같은 것도 못 하고.

    ▲전현희 의원: 수협이 지금 증권사 인수를 추진 중으로 알고 있는데. 은행으로서 굉장히 중요한 업무인데. 그런 업무에 대해서 사실상 관여할 수 없다면 제대로 된 은행장 역할을 하기가 어려운 한계를 가지고 있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은행장으로서의 능력을 떠나서 전체 수협에 미치는 여러 가지 업무적인 한계나 부정적 측면을 생각할 때에는. 사실은 지금 은행장에 도전하는 부분이 상당히 무리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궁금한 게 지금 수협은행 지분은 100%로 수협 중앙회가 가지고 있고. 수협중앙회 지분은 각 지역 단위 수협에서 다 나눠서 가지고 있고. 정부 지분은 중앙회에도 하나도 없고 은행에도 하나도 없는데. 행장 추천위원회를 5명 중에 3명을 지금 정부가 추천하는데. 이거는 왜 정부가 추천을 하는 건가요?

    ▲전현희 의원: 초기에 이 행장추천위원회 구성이 어떤 연유로 그렇게 됐는지는 알 수는 없으나. 짐작하건대 이제 수협은행이 수협중앙회와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고. 그 하는 업무가 이제 우리나라의 어업 관련, 수산업 관련, 이런 업무가 상당히 많다 보니까. 공적으로 중요한 업무를 수행을 하다 보니까. 아마 정부 기관에서 추천위원회에 들어오지 않았나 이런 짐작을 합니다. 그렇지만 말씀하신 대로 사실상 민간 기구거든요. 민간 기구 은행장을 선임 하는데 은행장추천위원회 다수가 지금 이제 정부에서 온 인사라는 것은 조금 이해하기가 어렵고요. 앞으로 이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 보니까는 이게 행장추천위원회 행추위에서 4 대 1이 돼야지, 그러니까 4표를 얻어야지 행장으로 선임되는데. 지금 현 행장이 3표 그리고 금융정보분석원장이 2표, 계속 이렇게 3 대 2로 가는 것 같은데. 일선 전국 수협 조합장 89명이 어제 '정부인사 은행장 선임에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공개적으로 냈는데. 이걸 어떻게 푸는 게 순리인가요?

    ▲전현희 의원: 일단 수협 각 조합장들도 정부인사 은행장에 반대하는 성명을 이제 내셨고요. 그리고 누가 봐도 이건 좀 무리한. 지금 현직 금융위 관계기관의 수장이 은행장으로 오려고 하는 것 자체가 본인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정부도 부인을 하지만. 관치금융의 그런 의혹을 이제 살 수밖에 없는 그런 외관상의 모양을 갖추고 있고요. 그리고 또 계속적으로 지금 팽팽하게 이렇게 2;3으로 계속 이렇게 가면. 자칫하면 은행장 선출과 임명이 이제 표류 상태가 될 수도 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수협. 또 수협과 거래하는 어민들, 고객들이 받을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쯤 되면 저는 본인이 결자해지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요. 정부도 더 이상 여기에서 관여하지 말고 손을 떼는 게 맞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 은행장 임기가 17일 날 종료가 되고. 11일 날 이제 4차 회의 열어서 4번째 투표를 한다고 하는데. 그런데 이 정도 됐으면 그냥, 말씀하신 대로 결자해지 하면 좋은데, 본인이 손을 안 떼면. 정부가 어쨌든 행장추천위원을 보냈으니까. 정부가 결자해지 차원에서, 가령 청와대 민정수석실, 민정이 아니라 어디죠, 인사수석실, 이런 데서 좀 정리를, 교통정리를 좀 해 주는 것도 방법 아닐까요? 이런 거는.

    ▲전현희 의원: 청와대까지 개입을 하면 그야말로 약간 일이 커지고 관치의 느낌이 많이 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어쨌든 이제 본인은 어디 이제 외부에선 '이게 본인의 의사로 한 게 아니다' 뭐 이런 취지로 말씀을 하신다고.

    △유재광 앵커: 본인 의사가 아닌데 왜 나오나요?

    ▲전현희 의원: 그러니까 그 부분도 이제 사실은 적절하지 않은 그런 일인 것 같고요. 그래서 이거는 어쨌든 그 정도의 위치에 계신 분이시니까. 좀 여러 가지 억울한 점도 있으실 거다 생각이 들고요. 사실 능력도 매우 출중하고 훌륭한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이런 상황에서 행장 선임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이런 상황에서는. 뭐 본인이 어쨌든 결단하는 게 여러모로 맞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본인 의사도 아닌 것 같다'는 말씀을 들으니까 드는 생각이. 지금 청와대 수석들이 가령 임광현 비서실장, 조성주 인사수석, 문신학 경제성장 수석, 여기가 다 행시 38기들인데 지금. 이 금융정보분석원장이 행시 39기, 바로 한 기수 후배인데. '야, 너 한번 가봐라' 뭐 이런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

    ▲전현희 의원: 그거는 너무 지나친 이제 상상인 것 같고요. 여러 가지 이제 내면의 사정을 알 수는 없습니다만. 어쨌든 뭐 그냥 아무런 문제없이 순조롭게 임명이 됐으면 좋았겠지만 지금 상황은 그런 상황이 아니잖아요. 그러면 어떻게든 누군가가 이 상황을 해결을 하고 풀어야 되는데. 그렇다면 이 상황에서는 가장 원만한 건 당사자인 본인이 풀 문제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유재광 앵커: '불금민생단' 베스트 의원 선정 얘기는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못 여쭤보게 돼서 송구스럽습니다. 그거는 다음에 다시 모셔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전현희 의원: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여의도초대석' 지금까지 서울 광역방송센터에서 전현희 민주당 의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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