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광 앵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전준위에서 당대표 경선 방식을 결선투표제를 안 하고 선호투표제로 하기로 의결을 했는데. 선호투표제 이게 뭔가요?
▲한민수 의원: 현실적인 여러 가지 고려 사항 때문에 선호투표제를 한 것 같아요.
△유재광 앵커: 근데 선호투표제가 뭘 어떻게 하는 건가요?
▲한민수 의원: 선호투표제요? 그러니까 보통 이제 투표를 할 때는 후보가 3명이라고 하면 한 후보만 선택을 하잖아요. 누가 좋다고 그러면 A 후보 딱 찍고. 2, 3, B나 C후보는 선택을 안 하는 건데.
선호는 말 그대로 가장 좋아하는 사람, 그다음 지지하는 사람, 그래도 마지막에 선택하는 사람. 3명이라면 그렇게 선택을 하는 겁니다.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1지망, 2지망, 3지망을 다 써내는.
▲한민수 의원: 1, 2, 3지망을 다 써내는 것. 이거는 이제 결선투표를 하지 않기 위해서 그런 건데.
△유재광 앵커: 그렇게 하면 어떻게 결선투표를 안 하게 되는 건가요?
▲한민수 의원: 예를 들어서 이제 1, 2, 3지망을 했는데. 1지망의 후보가 전체 첫 선거에서 50%를 넘으면 그걸로 끝나는 겁니다. 당대표가 결정이 되는 겁니다. (1차 투표에서.) 그렇습니다.
근데 그게 결정이 안 되면 이제 결선투표는 다시 한 번 투표를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선호투표는 이미 1지망, 2지망, 3지망. 1번 후보, 2번 후보 두 번째 좋아하는 후보, 세 번째 좋아하는 후보를 찍어놨기 때문에. 선택을 했기 때문에.
그 표를 가지고 예를 들어서 1번 후보가 40%를 얻었고 2번 후보는 35%, 3번 후보는 25%의 지지를 받았다 그러면 일단 과반 득표자는 없잖아요.
그러면 3번 후보는 자동 탈락이 되는 겁니다. 아웃되는데. 3번 후보를 찍었던 25%의 표가 있잖아요. 25%는 1순위로 3번 후보를 찍었을 거 아닙니까.
대신 선호투표를 했기 때문에 거기에 2순위 표들이 있을 겁니다. 그거를 다시 1순위로 계산하면 다른 양쪽 후보 표가 나올 거 아닙니까. 1
번을 찍은 후보, 2번 후보를 찍은 표가 있을 거니까. 그걸 다시 분산해서 계산하면 이제 결선투표를 해서 후보가 최종 확정되는 결선투표 효과가 당일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이게 근데 엄청 경우의 수가 더 복잡해지고 뭔가 머리를 굴려야 되는 상황 아닌가요? 그러니까 결선투표제가 있으면 일단 좋아하는 사람 찍고. 나온 거 봐서 그다음에 이제 선택을 하면 되는데.
이거는 '이거 배분을 어떻게 해야 되지?' 이렇게 막 머리를 굴려야 되는 거 아닌가요?
▲한민수 의원: 제가 좀 전에 말씀드린 대로 이걸 어떤 특정 후보의 유불리를 생각한다거나 하면은 결론 못 내립니다. 결론 못 내리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선호투표제로 가는 걸로 전준위가 결론을 내렸고, 글쎄요. 특정 후보에게 유불리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가령 정청래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1번을 정청래를 찍고. 2번을 누구 찍어야 저 사람이 안 되지. 이거를 생각할 거 아니에요.
▲한민수 의원: 근데 정청래 대표 지지자들이 대거 이제 투표를 하고 정말 당원들께서 다시 한 번 큰 신임을 준다면 큰 걱정 없이 과반 넘으면 그걸로 끝납니다.
과반이 안 될 경우에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40%에 35, 25%면 25%를 찍은 후보는 탈락하면서 그분을 선택했던 후보 중에 2순위로 선택한 분의 표를 다시 이제 분산해서 계산을 하기 때문에요. 당일날 대표가 결정은 되는 그런 효과가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아무튼 지지자들은 생각들 잘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청래 대표 지지자들은 김민선 전 총리에 대해서 2002년 대선 '후단협'부터 소환해서 '김민새' 이런 멸칭을, 난리도 아닌 것 같은데요.
▲한민수 의원: 그거는 이른바 '파묘'인데. 저는 그런 부분들은 서로가 좀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치열하게 검찰 개혁이 됐든 전당대회가 됐든 내부의 경쟁 치열하게 하고 의견도 치열하게 주고받고 하지요.
하지만 끝나고 난 다음에는 우리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총선 승리,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원팀으로 뛰어야 될 사람들입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때려놓고 끝나고 나서 화해하자. 이러면 얄밉지 않을까요?
▲한민수 의원: 그래서 저희들은 경쟁을 하더라도 그런 멸칭도 안 쓰고. 그리고 국민들 보실 때 '아, 이건 좀 과한 네거티브인데' 하는 것들은 안 하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말씀하신 것처럼 끝나고 한 팀, 원팀이 됐을 때 감정이 남지 않죠. 그래서 그런 좀 과도한 네거티브 공격들은 안 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지금 바깥에서 보기에 아무튼 외양은 정청래 대표랑 대통령이랑 약간 이렇게 각이 서 있는.
▲한민수 의원: 전혀 다릅니다. 사실이. 그렇게 만드는 거죠. 만드는 겁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청래 자기정치라는 프레임도 그렇고.
△유재광 앵커: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한민수 의원: 저는 그렇게 많지 않을 거라고 봐요. 왜냐하면, 그 역시 정청래 대표의 진정성과 그동안 해온 일들을 보면, 그리고 국민 당원들이 꼼꼼히 따져볼 겁니다.
명청대전. 이거는 전형적인 갈라치기죠. 그 명청대전의 '명'이 이재명 대통령의 명을 지칭하는 거고. '청'이라는 게 정청래 전 대표의 청 아닙니까?
아니 세상에 제가 딱 이 말씀만 드리고 끝내겠습니다.
만약에 정말 이재명 우리 대통령님이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지 못한다면 정치인 정청래나 정치인 한민수의 미래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정청래 전 대표가 퇴임사에서 이재명 대통령님과 본인이 정치적 운명공동체라고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그게 맞는 말입니다. 모두가 하나가 돼야죠. 모두 하나가 되야 합니다.
그런데 대통령님하고 무슨, 생각이 다르다? 제가 그런 일은 본 적도 없고. 그런 식으로 갈라 쳐서 본인들 사익 취하지 마시고, 뭉쳐서 이재명 대통령님, 우리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는 데 정말 혼신의 노력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유재광 앵커: 너무 정색을 하고 말씀을 하셔서 제가 더 물어 볼 수가 없는데.
▲한민수 의원: 진심입니다. 왜냐하면, 제 진심이고.
△유재광 앵커: 명청대전이라는 표현을 쓰는 사람들이 분열하는 사람들이라는 말씀?
▲한민수 의원: 저는 그 표현 정말 적합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어떻게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다른 길을 가는 정당이 성공할 수 있겠습니까.
있을 수 없는 일이고요. 그렇게 공격하는 분들이 있으면 우리 당원들이나 지지자분들께서도 우리 국민들께서도 꼼꼼히 한번 따져보십시오.
정말 정청래 대표가 그런 일이 있었는지. 아니면 그거를 선동하는 어떤 일부 유튜버들이나 정치인들이 본인들 이득을 위해서 그러는 건지 한번 꼼꼼히 따져봐 주시면 아실 거라고 봅니다.
△유재광 앵커: 아무튼 정청래 전 대표가 출마선언을 하면 자신 있으니까 나오는구나. 그렇게 보면 되는 거죠, 이거는.
▲한민수 의원: 출마하는 거요? 출마하는 분들은 다들 본인이 선택받을 수 있다. 그런 자신감도 있고, 이렇게 말씀드리면 당원들이나 국민들이 지지해 줄 거라는 기대를 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걸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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