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서울시장 세 번 하죠 뭐, 젊습니다...천만 원에 월세 50, 살만한 집 드릴 것" [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6-03-03 18:30:01
    "인구 감소, 지역 통합, AI...청와대·국회 세종 이전"
    "서울, 더 이상 '대한민국 원톱' 아냐...결정적 순간"
    "상법 개정, 주가 6천, 국민연금 개혁 등...내가 설계"
    "성과로 실력 입증, 효용 체감...지금 서울에 꼭 필요"
    "주거, 교통, 식탁 물가...이용 가능한 서울 만들 것"
    "큰 변화 만들어본 사람이 서울 맡아야...자신 있어"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정치는 도시를 바꾼다', 서울시장에 출사표를 낸 더불어민주당 3선 박주민 의원이 낸 책 제목입니다. 박주민 의원은 어제 서울 문래동에서 '정치는 도시를 바꾼다' 북 콘서트를 열었는데, 북 콘서트가 끝난 뒤 페이스북에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정치는 도시를 바꾼다. 하지만 그 정치를 움직이는 진짜 힘은 시민에게 있다. 도시는 화려한 건물이 아니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으로 완성되기 때문이다.' '여의도초대석', 박주민 의원과 도시를 바꾸는 정치 얘기해 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박주민 의원: 네. 안녕하십니까.

    △유재광 앵커: 이 세월호 배지는 여전히 차고 다니시네요. 이제 거의 제도적으로 할 일은 다 끝난 거 아닌가요?

    ▲박주민 의원: 사실은 이제 진상 규명 관련돼서 세월호 관련된 기록 중에 아직 가족분들 또는 조사 기구가 제대로 못 본 부분이 있습니다. 보긴 봤는데 못 본 부분들이 있는데 국방부가 갖고 있는 기록 일부하고요. 국정원이 갖고 있는 기록의 일부 그리고 대통령 기록물 중에 일부는 지금 가족분들이 못 보았거나 또는 조사 기구조차 못 본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세 가지 기록을 좀 볼 필요가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고요. 그리고 생명안전공원이라고 안산에 이제 세월호 참사 피해자분들이 좀 함께 모일 수 있는 그런 공원을 조성하고 있는데 그거는 지금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정권이 바뀐 뒤로 잘 진행이 되고 있는데 마무리가 되려면 좀 시간이 좀 남았요. 기타 등등 목포나 이런 쪽에도 조금 세월호 선체 이전과 아울러서 나머지 작업들이 좀 남아 있고 팽목항에도 조금 작업이 남아 있고.

    △유재광 앵커: 그런데 박근혜 정권 이후 정권이 지금 세 번 바뀌었는데 아직도 뭐가 안 되는 거는 정권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왜 안 되는 건가요?

    ▲박주민 의원: 그러니까 생명안전공원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이제 윤석열 정부에서는 거의 속도가 안 났었고요. 그다음에 이제 대통령 기록물 같은 경우에는 사실 보려면 200석 이상이 좀 필요합니다. 그래서 그거는 현재 의석 구조나 이런 거 보면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고, 국방부라든지 국정원이 갖고 있는 기록도 여러 가지 법적인 어떤 어려운 점들이 좀 있습니다. 국정원의 특수성도 있고 그래서 문재인 정부 때는 그래도 대통령님 지시사항으로 아주 제한된 방법으로 보긴 봤는데 윤석열 정부 때는 그게 아예 진행이 당연히 안 됐었고요. 이제 우리 정부 들어와서도 뭔가 좀 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상황인데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기관의 특성이라든지 법 제도의 어떤 한계라든지 이런 것들 때문에 조금 어려운 점이 있긴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더디 가도 함께 끝까지 가겠다. 그런 뜻으로 보이는데.

    ▲박주민 의원: 네. 맞습니다. 그리고 세월호 가족분들을 포함한 다양한 어떤 사회적 재난 피해자분들이 요구하시는 생명안전기본법이라는 법이 있습니다. 이게 사회적인 참사라든지 사회적 재난의 피해자 분들이 어떤 권리를 갖고 국가는 어떤 의무를 갖고 있다라는 것을 아주 기본적인 틀을 만들고 그 기본적인 틀을 만든 다음에 이제 여러 가지 안전법들을 정비해야 되는데 그 가장 기본이 되는 생명안전기본법이라는 거는 지금 순조롭게 소관 상임위에서 좀 얘기가 진행되고 있다. 이런 말씀드리겠습니다.

    △유재광 앵커: 세월호 유족분들이 이제 그만 배지 떼십시오.

    ▲박주민 의원: 그런 말씀 안 하세요.

    △유재광 앵커: 그런 말씀 할 때까지.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시장 출마하시고 지금 열심히 하고 있는데 일단 출사표, 출마의 변. 왜 박주민이 서울시장이 되려고 하는지 한말씀해 주세요.

    ▲박주민 의원: 네. 지금 서울은 결정적 순간입니다. 과거로부터 해왔던 방식대로는 미래를 흔쾌히 또 미래를 아주 당연히 자신할 수 없는 그런 결정적 순간이기 때문에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런데 과거부터 제가 해왔던 활동들이 사실은 크게 제도적 변화, 국가적 시스템 변화, 이런 것들을 만들어왔던 사람 아닙니까. 그래서 결정적 순간을 맞이하는 서울에 큰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미래 설계자로서 박주민이 나섰다. 나서겠다. 이런 말씀을 드린 겁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이 왜 결정적 순간인가요? 어떤 점에서.

    ▲박주민 의원: 우선 기본적으로 지금까지의 서울의 모습을 보면은 인구가 꾸준히 줄고 있어요. 그리고 고령화되고 있죠. 그런 상황에서 AI라든지 새롭게 어떤 변화를 맞이할 수밖에 없는 큰 파도들이 닥쳐오고 있습니다. 더구나 이번 지방선거를 거치면 뭐 이미 광주·전남은 통합해서 특별시로 가기로 돼 있고요. 대구하고 경북도 똑같은 절차를 밟겠다라고 지금 국민의힘에서 태도를 완전히 바꾼 상태입니다. 대전·충남도 우리도 해줘 이런 지금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를 거치면 서울과 경쟁하는 특별시가 한 군데 많으면 세 군데 생기게 되는 상황이죠. 중앙정부 차원에서는 이미 약속을 했죠. 대규모 재정을 투입하고 공공기관을 2차, 3차 이전해서 새로 생기는 특별시를 지원하겠다. 그러니까 기존처럼 특별시가 서울 하나만 있는 상황은 아니게 되는 거고요. 더군다나 서울이 갖고 있었던 정치적 수도로서의 위상과 역할이 있는데 28년 늦으면 29년에 대통령님은 세종으로 내려가시죠. 국회는 지금 뒤에 이제 국회가 보이는데 30년에 내려가는 것으로 이미 확정이 돼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서울이 더 이상 정치적 수도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하는 게 아니지 않겠습니까. 굉장히 큰 변화를 만들어야 되고 어떻게 보면 미래를 설계해야 되는 사람이 와서 3~4년 내에 미래의 비전을 만들고 막 새로운 걸 만들어 내야만 되는 상황이다. 근데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상법 개정안, 지금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는 상법 개정안 처음 발의해 갖고 주도해 왔던 사람이고요. 중대재해처벌법, 공수처 설치, 연동형 비례제 선거제도, 군사법원법 전면 개정, 큰 변화들, 큰 어떤 제도적 설계들을 해왔던 사람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역할들을 해왔기 때문에 아까 말씀드렸던 서울의 상황에 부합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유재광 앵커: 미래를 내다보고 뭔가를 설계하는 데는 그동안 실력으로 내가 다 입증을 했다 그런 말씀.

    ▲박주민 의원: 그렇죠. 지금 뭐 상법 개정의 효과를 결과를 톡톡히 지금 국민분들이 체감하고 계실 겁니다. 조금만 연구하고 전문가들하고 얘기하고 또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면 힘들겠지만 꼭 해야 되는 일들이 보이지 않습니까. 4~5년 앞을 내다보고 그런 것들을 많이 해왔죠.

    △유재광 앵커: 근데 일단 사람들한테 시민들한테 제일 피부에 체감되는 거는 부동산 집값이잖아요.

    ▲박주민 의원: 집값이죠.

    △유재광 앵커: 지금 이재명 대통령께서 계속 초지일관한 메시지를 내고 있는데. 그냥 압축하면은 여러 채 갖고 계신 건 자유다. 근데 그거 앞으로 엄청 힘들 거다. 지금 파는 게 나을 거다. 이런 것 같은데. 그걸 어떻게 그렇게 만들 수가 있는 건가요? 그러면.

    ▲박주민 의원: 일단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유예, 다주택자들에 대해서 주택을 팔 때 양도세를 중과하기로 했던 거를 4년 전에 지금 유예를 시켜 놓은 거 아닙니까? 5월 9일이면 그 유예 기간이 끝나는데 더 연장하지 않고 다주택자들에 대해서는 양도세 중과를 그냥 시행하겠다라고 지금 얘기를 하고 계신 거고.

    △유재광 앵커: 근데 양도세는 팔아야 중과를 하든지 뭘 하든지 하는데. 그럼 '나 계속 안 팔 건데' 이러면.

    ▲박주민 의원: 그래서 지금 최근에 얘기 나오는 게 아마 보유세에 아주 상위층 똘똘한 1주택자까지도 포함한 그러나 굉장히 비싼 고가의 주택에는 보유세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좀 부담한다든지 아니면 공시지가라든지 이런 부분을 좀 합리화해서 전체적인 어떤 세 부담을 조금 늘린다든지 이런 식으로 점차적으로 갈 것 같습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그런 생각도 드는데. 팔려고 내놓는다고 하더라도 수십억씩 하는 거를 이거를 그냥 턱 살만한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특히 뭐 1인 가구나 청년 세대나 신혼부부나 강남 마용성 이런 데서 뭐 물건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그거 살 수 있을까요? 이분들이.

    ▲박주민 의원: 그러니까 지금은 주택 시장에서 그런 고가의 물건들이 많은 사람들이 그 맨 꼭대기를 향해서 쭉 달려가잖아요. 그 흐름을 좀 멈추자 (싸이클을 깨야 된다?) 그러니까 사실은 좋은 집에 살고 싶고 또 좋은 위치에 있는 집에 살고 싶은 욕망을 부정하는 건 아닌데. 그걸 넘어서서 저기 맨 꼭대기를 향해서 계속 난 올라가야 된다. 사람들이 다 올라가야만 된다라는 것들은 일단 좀 자제를 좀 할 필요가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겠고. 그래서 그거는 아마 그 정도의 흐름으로 보시면 될 것 같고. 그 상태에서 이제 말씀하셨던 청년이라든지 서민이라든지 다양한 무주택자들을 위해서는 이미 이제 정부도 주택 공급 관련된 정책들을 발표하고 있고. 저도 대규모로 신속하게 좋은 입지에 좋은 주택을 공급하겠다라고 말씀을 드렸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서 보증금 천만 원에 월세 50 정도의 부담으로 살 수 있는 투룸 주택을 연간 1만 호씩 총 4만 호 공급하겠다. 이런 공약도 발표했고요.

    △유재광 앵커: 그거를 어디다가 지을 수가 있나요?

    ▲박주민 의원: 그거는 서울에 공공청사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근데 그중에 30년 이상 된 노후 청사들이 대략 200여 곳이 넘습니다.

    △유재광 앵커: 서울시 산하가 그렇게 많나요?

    ▲박주민 의원: 그러니까 서울시가 갖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국가가 갖고 있는 것까지 포함하면 그중에 특히 30년이 넘어서 기능을 위해서라도 재건축을 해야 되는 데가 대략 200여 곳이 넘어요. 그러니까 이제 청년들이 그런 곳에 살게 되면은 저렴할 뿐만 아니라 교통도 편하고. 그런 곳에 살 수 있는 주택을 4만 호 정도 공급하겠다고 말씀을 드렸고. 또 공공이 보유하고 있는 여러 부지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 시설 부지라든지 이런 것들이 있는데. 그런 것들을 쭉 개발해서 지분 적립형 분양 방식이라든지 임대 방식으로 연간 한 3만 호에서 15만 호 공급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고. 더 나아가서 이제 용산 정비창 부지 같은 경우에 지금 서울시는 이걸 민간에 통으로 매각하겠다고 자꾸 하는데 저는 매각 일부분은 하되 나머지 부분은 매각하지 말고 공공이 보유한 상태로 토지 임대부로 해서 한 2만 호 정도를 공급하자. 그러면 금싸라기 같은 땅에 토지 임대부니까 상당히 저렴하게 주변 시세의 한 70~80% 정도의 임대료만 내고 들어와서 사실 수 있는, 무주택자라면 서울시민이라면, 그리고 한 40년 정도 지나서 토지 임대 기간이 끝나면 다 기부채납 받아서 계속 주택 용지로 쓸 건지 변화된 환경에 맞게 어떤 산업 단지로 쓸 건지 R&D 단지로 쓸 건지 미래 세대가 결정하게 하자. 이렇게 제가 지금 제안을 드리고 있는 겁니다.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서울시나 공공이 갖고 있는 땅을 그걸 가지고 돈 벌 생각하지 말고 장사할 생각하지 말고 그거를 지렛대로 해서 재개발 재건축을 시켜서 집을 돌려주자 뭐 그런 말씀인 거네요?

    ▲박주민 의원: 돈도 벌 수 있죠. 그러니까 아까 말씀드렸던 용산 정비창 부지 토지 임대 방식을 쓰면 연간 한 4천억에서 5천억 정도 토지 임대 수익을 벌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토지 임대 수익을 한 4~5천억 매년 벌어들이고. 제가 그래서 그런 식으로 돈을 좀 많이 벌고 그 돈으로 교통비나 이런 것들을 점차 다운시켜서 10년 후에는 무상까지 가보자라고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유재광 앵커: 참, 그 기자회견을 하셨던데. 서울시내 모든 대중교통을 점차 단계적으로 무상화하겠다는데. 이게 가능한 건가요?

    ▲박주민 의원: 전문가들하고 수차례 토론을 했습니다. 가능하다는 겁니다. 첫 번째는 대중교통을 운영하고 유지하는 비용이 지금과 같이 똑같이 들 거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유재광 앵커: 덜 들어가나요? 더 들어가나요?

    ▲박주민 의원: 덜 들어갑니다. 자율주행이 도입되면은 예를 들어서 예를 드는 겁니다. 지금 현재 미국에 있는 테슬라가 로봇 택시라는 걸 공급하고 있지 않습니까. 택시 운영에 드는 비용이 테슬라의 추산으로는 기존에 있는 택시의 5분의 1밖에 안 된다는 겁니다.

    △유재광 앵커: 무인 자동차로 하면요?

    ▲박주민 의원: 맞습니다. 그리고 현재 이제 강남권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택시라든지 또는 상암의 자율주행 버스 같은 게 시범 운행되고 있는데 그 운영하고 있는 회사들하고도 제가 만나봤는데 3분의 1 정도의 비용이면 운영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런 것들을 좀 더 전면적으로 하는 거죠. 그러면 비용이 적게 들면서 다른 부분에서 수익이 발생하고. 쓸 돈을 좀 줄일 수 있거든요. 그런 돈으로 10년간 로드맵으로 충분히 무상화 시킬 수 있다는 거고. 최근에 브라질 같은 경우 얼마 전에 방문했었잖아요. 룰라 대통령이. 브라질은 이미 행정명령을 내렸어요. 대통령이 전국을 무상교통화할 수 있도록 하라고 조사하라고. 그래서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물론 사정은 다릅니다. 그런 시도들은 있다. 그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일각에서는 첫 번째 공약으로 들고 나온 게 또 무상 타령이냐 뭐 이렇게 약간 삐딱하게 보시는 분들도 좀 있는 것 같은데. 그거는 어떠세요?

    ▲박주민 의원: 사실은 지금 서울이 아까 제가 주거비도 좀 완화시키겠다. 그래서 공공에서 대규모로 신속하게 좋은 입지에 맞는 주택을 공급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린 것도 주거비를 좀 낮추기 위한 거지 않습니까? 그리고 제가 식탁 물가도 좀 20% 정도 낮추겠다고 해서 공공이 출자하는 도매법인을 하나 만들어서 폭리를 안 취하면서 산지와 소비자를 연결해 보겠다라는 공약도 내세웠고요. 주거비 그다음에 식탁 물가에 이어서 교통도 당장 내년 내후년이 아니라 10년에 걸쳐서 차분차분 해 나가겠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당장 하겠다는 건 아니고 10년에 걸쳐서 하겠다는 건데.

    △유재광 앵커: 10년에 걸쳐서 하려면 시장을 3번 하시겠다는 건가요?

    ▲박주민 의원: 세 번 하죠, 뭐. 젊습니다. 50대 초반입니다. 다른 후보들에 비해서 훨씬 젊거든요. 그런데 하여튼 그렇게 자꾸 말씀드리는 이유가 뭐냐면 뉴욕 시장 맘다니도 이렇게 얘기하지 않습니까? 어포더블한 시티를 만들겠다. 왜. 뉴욕이 굉장히 경쟁력이 있는 도시이긴 하지만 워낙 비싸져서 그 상태를 계속 가면은 경쟁력을 잃어버릴 수밖에 없는 게 사람이 자꾸 떠날 수밖에 없는 도시가 돼 버린다.

    △유재광 앵커: 이용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박주민 의원: 그래서 서울도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주거의 문제라든지 교통의 문제라든지 또는 물가의 문제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으면서 자꾸 떠나는 거거든요. 머물면서 꿈꾸고 도전해야 되는데 그게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그걸 이런 것들을 좀 기본으로 깔아줘야 사람들이 머물고 꿈꾸고 도전하는 도시가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만들어 드리겠다는 겁니다. 바닥을 깔아드리겠다는 거예요. 서민들의 삶을 탄탄히 받쳐줄 그리고 폭신하게 받쳐줄 매트리스를 깔아드리겠다는 겁니다.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주거, 사는 거. 교통, 이동하는 거. 물가, 먹는 거를 어떻게든 아까 말씀하신 어포더블하게, 이용 가능하게 하겠다는 말씀인 건데. 당선이 되셔야 할 수가 있는 거잖아요. 지금 분위기가 어떤가요?

    ▲박주민 의원: 뭐 아시는 것처럼 최근에 여론조사 보면 제가 이제 민주당에선 꾸준하게 2등을 하고 있고, 가장 강력한 이제 야당 후보로 현 시장인 오세훈 시장을 꼽는데 오세훈 시장하고는 제가 동률이거나 또 이기거나 약간 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거든요. 정원오 구청장과 저는 거의 이기는 게 많이 나오고 있죠. 그래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요. 당내 경선만 잘 돌파하면은 뭐 오세훈 시장 꺾고 서울시장 될 수 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당내 경선 돌파를 일단 해야 되는 거잖아요. 자신 있으신가요?

    ▲박주민 의원: 당내 경선은 이제 시작이거든요. 시작이고. 어제 이제 경선에 들어갈 5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제 5명 간에 그동안 준비했던 내용들 그다음에 그동안 해왔던 활동의 성과 같은 것들이 이제는 공개적으로 나오고 이제 공개적으로 비교가 되겠죠.제가 막 떠들고 다니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공개되고 비교되고 평가받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경선 과정을 좀 다이나믹하게 또 재미있게.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서 제가 해왔던 거나 준비했던 것들을 보여드리면 충분히 당원들의 그리고 시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자신 있다. 이렇게 생각해도 되는 건가요?

    ▲박주민 의원: 상당히 오랫동안 준비해 왔고요. 상당히 오랫동안 많은 분들을 만나왔고. 또 그동안에 제가 정치 영역에 들어와서 시민들의 삶이라든지 또 나라의 시스템을 개선하고 좋게 만드는 데 나름의 성과를 많이 좀 내왔거든요. 국민연금 모수 개혁도 해서 지금 국민연금 걱정하시는 분 없잖아요. 이제 주식시장도 오르고 상법 개정으로. 연금 개혁 모수 개혁도 해놓으니까 지금 이제 국민연금 불안하다라는 사람이 없어졌어요. 사실 그런 역할들을 해왔다는 거를 지금에서는 제가 막 떠들어야 귀 기울여 주실까 말까 하는데 경선 들어가면 제가 그거 했습니다라고 하면 쫙 비교되면서 평가받는 거잖아요.

    △유재광 앵커: 서울시장 세 번 하시겠다고 농반 진반 말씀하셨는데. 농담처럼 들리지는 않네요.

    ▲박주민 의원: 그러니까 항상 서울이 불행했던 이유 중의 하나가 그러니까 서울이 전체적으로 불행했다는 뜻이 아니라 서울이 안 좋았던 이유 중의 하나가 시장이 시민을 중심에 두고 시정을 펼치는 게 아니라 본인을 중심에 두면서 시정을 펼쳐왔던 경향을 많이 보여 왔었어요. 특히 저는 오세훈 시장님에게 이 부분을 진짜 아프게 제가 되돌려드리고 싶은데. AI 시대라든지 또는 바이오 시대라고 하는데 솔직히 오세훈 시장님이 뭘 해놓으셨는지 기억나시는 게 있습니까? 없잖아요. 그러니까 양재 AI 허브라는 데를 제가 가봤어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건데. 1년 사업비가 40여 억밖에 안 돼요. 그 진짜 터무니없는 적은 금액이잖아요. 터무니없이. 그리고 홍릉 쪽에 바이오 허브 제가 가봤는데 원래 5천억 예산하기로 한 거 대폭 삭감돼 있고 그다음에 K-콘텐츠 K-컬처 그렇게 붐인데 외국인 관광객들이 K-POP 이런 것들에 반해서 우리나라 와서 보면 보고 듣고 즐길 만한 게 없어요.

    △유재광 앵커: 지금 보시면서 엄청 답답하셨던.

    ▲박주민 의원: 굉장히 답답해요. 그런데 이거를 또 다른 사람이 들어와서 내가 다음에 뭘 해야 되니까 자기가 빛나는 것들만 한다든지 아니면 자기가 해왔던 거 그대로 한다든지 큰 변화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 와서 조금, 조금, 조금 저 이거 잘해요. 이런 것만으로는 저는 서울시가 3~4년 내에 견뎌내야 될 큰 변화, 결정적 순간이라고 제가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견뎌내는 정도가 아니라 견뎌낼 뿐만 아니라 뛰어넘어야 되는데 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니까 저처럼 "야 그거 상법 개정 그거 말이 돼? 그게 무슨 의미야?" 해도 "아니야. 이거 하면 주식 시장 올라", "말이 돼?" "아니야, 아니야 해봐." 딱 하니까 딱 되고, "야 군사법원법 전면 개정 안 돼. 군대 난리 나. 아니야", "이거 해야 군대가 깨끗해져", "중대재해처벌법? 야 그거 너무 심해. 기업들 다 망해", "웃기는 소리 하지 마. 산업재해 줄이려면 이 정도는 해야 돼." 이런 사람이 나와서 한 번은 해야 되지 않을까. 그리고 진짜, 시장을 위해서가 아니라 시민을 위해서, 한 번 하는 게 아니라 꾸준하게 서울시를 바꾸는 걸 핵심 목표로 삼고 활동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유재광 앵커: 결정적 순간을 맞아서 10년을 내다보고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줘야 된다. 그게 박주민 의원이다. 이렇게 정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주민 의원: 네.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서울시장에 출사표를 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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