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복합쇼핑몰 유치, 압도적 '찬성'·무등산 케이블카 설치도 긍정적

【 앵커멘트 】
이번 여론조사에선 지역 최대 화두로 떠오른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와 무등산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광주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복합쇼핑몰 유치에 대해선 압도적으로 찬성 의견이 많았고, 무등산 케이블카도 설치해야한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이어서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언 이후 지역 최대 화두로 떠오른 복합쇼핑몰 유치.

광주 시민 10명 7명은 찬성에 한 표를 던졌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무려 66.8%가 복합쇼핑몰 유치에 찬성한다고 답했는데, 반대 의견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칩니다.

연령별로는 18세에서 29세, 30대가 80%가 넘는 찬성율을 보였습니다.

반면 50대는 찬성과 반대가 각각 47.7%, 45.2%로 비등했습니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이 91.4%로 압도적으로 찬성했고, 정의당 지지자들도 50%가 넘는 찬성율을 보였습니다.

유력 시장 후보들이 잇달아 긍정적인 목소리를 내면서 이번 선거의 또다른 쟁점이 된 무등산 케이블카 설치.

전체 응답자의 54.2%는 무등산 케이블카 설치에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대 의견도 41.9%나 됐습니다.

특히 지지정당별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국민의당은 절반 이상이 찬성한다고 답했지만, 정의당은 반대 의견이 68.4%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정당 지지도도 살펴봤습니다.

여전히 민주당이 67.0%로 압도적인 가운데, 국민의힘도 10.5%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정의당은 5.3%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KBC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유·무선 전화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6%,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 범위는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KBC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