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년간 노후 산단 중대 사고 123건·226명 사상

    작성 : 2022-02-17 09: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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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중대사고 대부분이 노후 산단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산단 연혁별 중대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7년부터 6년간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관리하는 64개 산단에서 모두 126건의 중대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중 산단이 조성된 지 20년 이상 된 노후 산단의 중대 사고가 123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사망 사고나 재산 피해 1억 원 이상 사고,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 언론 중대보고 사고 등만 파악하고 있어 실제 현장의 피해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같은 기간 중대 사고로 숨지거나 다친 노동자는 230명으로, 이 중 노후 산단 사상자는 226명이었습니다.

    조성된 지 40년 이상된 산단으로 범위를 좁힐 경우, 사상자는 전체의 71.7%인 165명이나 됐습니다.

    김 의원은 "산단 사고는 대부분 설비의 노후화와 위험의 외주화로 발생한다"며 "다시는 이런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가산단특별법 제정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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