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고 7명 의약학 계열 지원.."사회적 손실·기회 박탈"

    작성 : 2022-01-18 10: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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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광주 과학고등학교 학생 7명이 2022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에서 의약학 계열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의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전국 영재학교 2022학년도 수시 의약학 계열 지원자 현황'을 보면, 광주 과학고에서 6명은 의학 계열, 1명은 약학 계열에 지원했습니다.

    서울 과학고는 2022학년도 수시에서 의약학 계열이 지원한 학생이 49명으로 전국 8개 영재학교 중 가장 많았고, 한국과학영재학교와 제주과학고는 의약학 계열에 수시 지원한 학생이 1명도 없었습니다.

    강 의원은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지난 2013년부터 의대 진학 학생의 졸업 자격을 박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과학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한 학교 학생들이 의약학 계열로 진학하는 것은 사회적인 손실이자 다른 학생의 교육 기회를 박탈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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